엘브이엠씨홀딩스가 지난 30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미화 6천 8백만 달러(약 734억 원), 영업이익은 미화 100만 달러(약 11억 원)를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수치다.
엘브이엠씨홀딩스 관계자는 “현금확보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과 신규 차량 모델의 CKD 사업 준비를 위한 인력 충원, 고정비 증가 등 시장확대 목적의 투자 비용 지출이 1분기에 확대되면서 이익이 줄었다”며, “하지만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전년 동기 대비 2천 5백만 달러가 증가해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으며, 장단기 매출채권도 2천 4백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들며 현금흐름 측면에서 크게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현금흐름 개선은 할부채권이 원활히 회수되고, 신규 매출에 대해 외부금융사를 통한 할부금융 시스템이 안착된 결과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현금흐름 보상비율도 2017년 22.7%에서 55.3%로 두 배 이상 개선돼 단기채무 상환 능력도 양호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은 투자등록 관련 절차가 완료된 2분기부터 연결매출로 인식되고, 파키스탄 역시 회계 기준상 회사가 대리점에게 판매한 시점이 아닌 대리점이 소비자에게 판매시점으로 연결매출이 인식되기 때문에 해외사업 매출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엘브이엠씨홀딩스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엘브이엠씨홀딩스는 라오스에서 트럭 모델 중 가장 인기있는 H100(국내 모델명: 포터)을 CKD 방식으로 6월부터 본격 생산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매출 및 이익을 동시에 증진시킬 계획이다. 또한, 라오스 내 주력 모델인 리오(국내 모델명: 프라이드), 엑센트, 코나, 그랜드 세도나 등 신모델도 6월부터 출시가 예정돼 신모델 변경을 기대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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