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민기, 피해자 고통 여전…"사망 일주일 전부터 정리.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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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민기, 피해자 고통 여전…"사망 일주일 전부터 정리.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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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민기 피해자

▲ 故 조민기 피해자 (사진: 채널A 뉴스 캡처) ⓒ뉴스타운

故 조민기를 둘러싼 논란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30일 한겨레는 故 조민기 사건의 피해자들이 여전히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고 보도,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성폭력 반대 청주대 연극학과 졸업생 모임'에 소속된 A씨는 故 조민기의 사망 이후 피해자들을 향한 비난이 계속됐고, 심지어는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메시지들도 이어졌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故 조민기는 '미투(#Me Too)' 폭로의 가해자로 지목, 교수로 있는 청주대학교 학생들에 성희롱과 성추행을 저지른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에 충격을 자아냈다.

경찰 출두를 앞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故 조민기를 둘러싼 논란이 사망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故 조민기가 사망 당일 지인들과 나눈 통화가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채널A에서는 故 조민기의 생전 목소리가 공개, 강일홍 기자는 故 조민기가 사망 당일 지인들과 나눈 대화를 언급하며 "조민기 씨가 평소와 다르게 말이 뭔가를 정리하는 듯한 모습이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 출두를 준비하는 것이 아닌 다른 정리는 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가족 걱정이나 자신을 아끼고 감싸줬던 지인들에 미안하고 송구스럽고 벌여놓은 일들을 짊어지고 가겠다'는 정리였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지인들은 이미 일주일 전부터 이상함을 느꼈다고 한다. 사과문을 내놓은 뒤에 여론이 더 안 좋아지자 지인들에게 자신이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는 심경을 고백했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故 조민기는 유서를 통해 피해자들에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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