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이하나 기자] 학교 폭력으로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던 넥센 안우진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넥센 히어로즈는 2018 시즌 1차 지명에서 안우진을 선택했다.
안우진은 휘문고 시절 학교 폭력에 가담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중의 비난과 동시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3년간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안우진은 야구부 후배들에게 배트와 공으로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있은 후 지난 1월 진행된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에서 안우진은 2018 시즌에 1승이라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학교 폭력에 대해 안우진은 "인터넷 댓글이나 여론에 대한 부분은 모두 알고 있고, 본다"며 "지나간 일이기 때문에 잊고 감수하려고 한다. 사실 오늘 인터뷰도 어느 정도 생각했었다. 제가 앞으로 야구를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계약근에 대해 안우진은 "기대를 해주시니 사실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기대에 부응하도록 신경쓰겠다. 캠프를 통해 부족한 점을 메꿔서 프로에서 1승을 빠르게 거두고 싶고, 팀 우승에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발언 이후 대중들은 그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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