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오수연 기자] 넥센의 포수 박동원이 성폭행 혐의에 휩싸여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23일 구단주 측은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박동원 선수와 투수 조상우의 경기 출전을 중단시켰으며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성폭행 의혹은 이날 피해자 A씨의 지인이 "A씨가 과도한 음주로 저항할 수 없는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신고하며 불거졌다.
게다가 박동원은 넥센 팀을 이끌어가며 '활력소, 안방마님'이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만큼의 실력을 자랑하던 선수이기에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또한 박동원은 결혼한 지 불과 2년이 채 되지 않은 새신랑이자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길 잘했다"며 애처가의 면모를 드러낸 바 있어 팬들의 실망감이 더해지고 있다.
당시 박동원은 "결혼 전에는 혼자 살아 심심하고 외로울 땐 동료들과 늘 함께였다"라며 "결혼 후 혼자가 아니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박동원 선수는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해 치열한 진실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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