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더위 '미꾸라지 추어탕'으로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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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더위 '미꾸라지 추어탕'으로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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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보양식 '짱' 다양한 영양소 공급으론 최고

 
   
     
 

집중호우가 지나가고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위해 채비를 갖추고 있는 듯 하다. 특히 여름 철은 땀을 많이 흘려 기력을 손상하기 쉬운 계절이다.

그렇다면 이번 여름에는 가끔이라도 추어탕을 한번 먹어보는 것이 어떨까. 미구라지 추어탕은 4계절 보양식이 된지 오래됐으며 여름철 보양식으로는 더할 나위없다.

특히 복날이면 전국의 유명 추어탕 집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미꾸라지 추어탕 메니아들이 많이 늘어났다.

추어탕은 칼슘뿐 아니라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보양식일 뿐 아니라 소화에도 부담이 없는 음식이다. 의사들이 환자들에게도 자주 권하는 음식도 추어탕이다

추어탕은 뼈와 관절을 튼튼하게 할 뿐 아니라 수술 후 퇴원하는 환자들에게 체력 회복을 위한 영양식으로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보통 미꾸라지 추어탕은 통째로 조리하는 서울식과, 갈아서 우거지와 함께 조리하는 호남식이 있다.

미꾸라지는 옛날부터 우리 몸에 원기를 불어넣는 식품으로 추천돼 왔다. 성분은 양질의 단백질이 주성분이다.

다른 동물성 식품에서는 보기 드문 비타민 A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튼튼하게 보호하고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준다.

또 지방 함량이 적어 칼로리가 낮은 데다 함유 지방이 고급 불포화지방산이어서 고혈압, 동맥경화, 비만 환자에게 좋고 소화가 잘돼 위장 질환자에게도 좋다.

뼈까지 먹는 추어탕은 칼슘이 부족하기 쉬운 식생활에서 중요한 무기질 공급원이 될 수 있으며, 칼슘 함량은 100g당 736㎎으로 칼슘이 많은 식품으로 알려진 멸치(100g당 509㎎)보다 더 많다.

뿐만 아니라 미끈미끈한 미꾸라지의 점액물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콘드로이틴 성분은 글루코사민과 함께 연골세포 파괴 효소를 억제하고, 관절 주변의 섬유질 등을 활성화하는 효능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즘은 중국산 미꾸라지가 많이 수입돼 그 효과는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이나 토종 미꾸라지를 이용하는 식당을 찾아가면 제맛을 즐길 수 있다.

근래들어서는 미꾸라지 튀김에 이어 퓨전음식의 영향을 받아 어린이들이 즐겨찾는 마꾸라지 돈까스를 비롯 미꾸라지 불고기, 미꾸라지 구이 등을 파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한편 전북 남원시는 7월 5일을 추어데이로 정하고 남원지역 추어탕 업소와 춘향골남원추어탕체인사업본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를 가지기도 했다.

추어데이는 7월 5일이 추어와 발음이 비슷한 데서 착안한 것으로 데이(day) 마케팅의 일환으로 지난 해 처음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남원지역의 17개 유명 추어탕 업소가 6,000-8,000원인 추어탕을 5,000원에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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