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 = 한겨울 기자] 배우 지망생 이소윤의 성폭력 폭로에 경찰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20일 경찰은 최근 SNS 유명인 양예원과 이소윤이 피해사실을 주장한 불법 누드촬영 사건 관련인들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양 씨와 이소윤은 각각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한 스튜디오에서 불법 누드 촬영을 당한 적이 있다"고 털어놔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이소윤은 "예원이와 같은 일을 겪었는데 누군가에게 말을 하기엔 너무 수치스럽고 무섭고 창피했다"며 "그러나 5월 초 내 누드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된 걸 보고 용기를 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큐티·청순·섹시 같은 콘셉트 사진이라고 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원피스와 티팬티를 건넸다"며 "스튜디오 실장이 현장에 있던 남성들에게 '원하는 포즈가 있으면 시켜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를 거부하면 심하게 욕설을 퍼붓고 폭력을 행사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소윤은 해당 사건의 스튜디오 관계자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이에 경찰은 이들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뒤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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