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인터뷰①] 걸그룹 헤이걸스 “마마무 선배님들 이은 ‘비글돌’로 성장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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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인터뷰①] 걸그룹 헤이걸스 “마마무 선배님들 이은 ‘비글돌’로 성장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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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시연, 희수, 다은, 잔디 (사진=백아현 기자) ⓒ뉴스타운

“It’s time to go HEY GIRLS! 안녕하세요, ‘비글돌’이 되고 싶은 그룹 헤이걸스입니다”

이미 신예들로 가득 차 레드오션이 돼버린 가요계에 당찬 매력으로 등장한 그룹 헤이걸스와 뉴스타운이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동안 많은 그룹들을 만났지만 차별화된 그녀들만의 밝은 에너지는 헤이걸스라는 그룹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해맑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음악 얘기에는 시종일관 진중한 눈빛으로 인터뷰를 응하던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알면 알수록 더 매력이 있는 그녀들, 헤이걸스와 진솔한 얘기들을 나눠봤다.

“구호가 특이하다는 말은 처음 듣는 것 같아요. 예쁘게 봐주시니 그저 감사할 뿐이죠. 사실 저희 구호는 첫 데뷔 싱글 ‘놀자’에서 나오는 가사인데, ‘이제 헤이걸스의 시간이다’라는 뜻이에요. 정말 그렇게 됐으면 좋겠어요.(웃음)” (잔디)

Q. 서로가 생각한 첫인상이 궁금해요. 한 팀으로 데뷔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저는 희수를 어렸을 때부터 봐왔어요. 처음에 봤을 때는 마냥 어리게만 봤었는데 오래 보다 보니까 남다른 성숙미가 느껴지더라고요. ‘아 이 친구한테 이런 섹시미가 있네’ 하고 새롭게 생각이 들었어요” (잔디)

“시연 언니를 처음 봤을 때는 조금 무서워 보였어요. 언니가 이목구비가 뚜렷해서 인상이 진하거든요. 걱정이 됐었는데, 계속 지내다 보니 너무 털털하고 여려요. 그리고 지금 멤버로 같이 데뷔를 한다고 들었을 때는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멤버 모두가 모난 구석이 없거든요.(웃음) 그래서 잘 만났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어요” (희수)

“다은이는 고등학생일 때 처음 봤어요. 그때 당시 너무 아기 같아서 솔직히 걱정을 좀 했거든요. 또 멤버들 성격이 워낙 쾌활하고 장난기가 많은데, 다은이는 낯을 가려서 잘 어울릴 수 있을까 걱정이 들었어요. 괜한 걱정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오히려 언니들보다 더 장난이 많아요” (시연)

“언니들 중에 제일 처음으로 본 게 잔디 언니예요. 언니를 보자마자 한눈에 ‘아 저 언니가 리더구나’라고 느꼈어요.(웃음) 첫인상부터 리더 이미지에 맞는 분위기가 느껴졌었거든요. 처음 느낌이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는 것 같아요. 리더답게 저희를 잘 이끌어줘서 항상 고마운 마음뿐이죠” (다은)

▲ 리더 잔디 (사진=백아현 기자) ⓒ뉴스타운

Q. 의지하는 사이이지만 감정이 상할 때는 어떤 방법으로 갈등을 해결할까요?

“제가 리더잖아요. 동생들이 제 말을 잘 따라줘요. 물론 속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어요.(웃음) 농담이고요, 불만인 부분도 있을텐데 내색하지 않고 따라줘서 고마울 뿐이죠. 그 때문인지 정말 갈등이 없어요. 있더라도 그 자리에서 바로 얘기하는 편이에요” (잔디)

Q. 헤이걸스의 자랑을 해주세요.

“확실하게 말할 수 있어요! 팀워크가 아닐까 생각해요. 저희 모두 ‘비글미’가 넘치거든요. 활발한 성격과 잘 맞는 팀워크가 어울러져서 헤이걸스의 장점이 된 것 같아요” (희수)

“무대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 같아요. 청순, 섹시, 귀여움 같은 여러 콘셉트가 있잖아요. 각자 매력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곡의 분위기를 소화할 수 있는 게 자랑거리 같아요. 그리고! 퍼포먼스도 잘 할 수 있어요. 너무 많이 얘기했나요? 자랑이니까요(웃음) 최대한 많은 모습들을 얘기하고 보여드리고 싶어요” (잔디)

“어떤 방송이던 위축되거나 빼지 않아요. 털털하고 내숭이 없는 성격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요. 반전미도 있어요! 귀여운 외모를 가진 멤버들이 많은데, 뒤에 숨겨진 섹시미가 있거든요. 다양한 모습들이 있으니 많이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은, 시연)

▲ 멤버 시연 (사진=백아현 기자) ⓒ뉴스타운

Q.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직접 ‘팬 애칭’을 지어주세요.

“정말 어려운 질문인 것 같아요. 그룹명인 ‘헤이걸스’를 따라 ‘헤이보이’로 가자니 남성 팬들만 위한 이름이 돼버리잖아요. 그건 아닌 것 같고요. 번뜩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아직 없기도 하고, 워낙 중요한 이름인 만큼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부분인 것 같아요” (잔디, 시연, 희수)

Q. 여러 행사를 다니면서 다양한 팬들을 만났을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지방 행사가 끝나고 한 아버님께서 아들에게 줄 싸인을 받기 위해 오래 기다리셨거든요. 심지어 겨울이었는데도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 주시더라고요. ‘아무 연예인이나 싸인 받지 않는데, 무대를 보고 기억에 남는다’며 싸인 요청을 해주셨죠. 그 분이 너무 기억에 남아요” (잔디)

“흥이 폭발 하시는 분들도 되게 많으세요. 저희보다 더 신나게 춤을 추시는 것 같아요. 멤버들끼리 공연 끝나고도 얘기를 많이 나눴어요. 너무 기억에 남는다고요. 아마 신나는 곡들이 많아서 감사하게도 같이 즐겨주시는 것 같아요” (희수)

▲ 멤버 희수 (사진=백아현 기자) ⓒ뉴스타운

Q. 본인들의 곡 보다 커버 곡을 많이 하는 것에 대해 속상한 마음이 들진 않나요?

“속상하다기 보다는 ‘더 열심히 해서 우리 곡으로만 공연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에요. 오히려 메리트가 있어요. 많이 알려진 곡으로 공연하다 보니 호응도 많고요. 헤이걸스가 거쳐가야 하는 시간이겠죠. 초조해 하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에요. 반드시 빛을 볼 거라고 생각합니다” (잔디, 시연)

Q.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 또는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어요. 아쉽게 ‘무한도전’은 종영했지만, ‘무한도전’에도 꼭 출연을 해보고 싶었고, ‘런닝맨’에도 출연하고 싶어요. 활동적인 프로그램이 저랑 잘 맞는 것 같아요. 방송 관계자분들께서 이 기사를 보고 계신다면 꼭 연락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웃음) 정말 잘 할 자신 있거든요” (다은)

“다은이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어요! ‘정글의 법칙’이요. 생활력이 워낙 강한 친구라 분명 잘 할 거예요. 벌레도 잘 먹더라고요. 갑자기 벌레를 잡아먹는다는 뜻이 아니고, 그만큼 호기심이 많아요. 겁도 없고요. 물고기도 맨손으로 잡기도 해요. 보면서 신기할 때도 많았죠” (잔디)

“저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고 싶어요. 일단 즐겨보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라디오 스타’를 보고 굉장히 많이 웃었거든요. 본인의 일상을 얘기하면서 농담도 나누고. 그런 분위기가 좋은 것 같아요. 저랑 잘 맞을 것 같기도 하고요” (희수)

“희수가 차분해 보이지만 되게 엉뚱해요. 개그감이 특출나요. 억지로 웃기려고 하는 게 아니라 자체가 원래 가지고 있는 웃김이 있어요. 만약에 나가게 된다면 반응이 되게 좋을 것 같아요” (잔디, 시연)

“라디오 DJ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소통도 하면서 음악도 같이 공유하고,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프로그램 이름을 짓는다면 ‘잔디와 함께 잔디?’ 어떤가요? 심야 시간대를 공략 한 이름이에요.(웃음)” (잔디)

“기회가 주어진다면 시트콤을 꼭 찍어보고 싶어요. 평소에 표정이 많은 편이거든요. 정극 연기보다는 재밌는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시트콤이나 웹 드라마를 한 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시연)

▲ 멤버 다은 (사진=백아현 기자) ⓒ뉴스타운

Q.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다면요?

“저는 선우정아 선배님께 레슨을 받아보고 싶어요. 같이 작업하기에는 제가 아직 부족한 것 같고, 선배님만의 분위기나 창법 등이 너무 매력적이라고 항상 생각 해왔거든요. 기회가 된다면 꼭 배워보고 싶어요” (다은)

“처음 받아 본 질문이라 생각이 많았어요. 우선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아이유 선배님이거든요. 선배님과 노래를 한다면 영광일 것 같아요” (시연)

“아티스트가 아니어도 괜찮나요? 요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정해인 배우님과 모든 같이 해보고 싶어요. 정말 모든 상관없어요.(웃음) 진짜 팬이거든요. 상상만 해도 행복하네요” (희수)

- [신예★인터뷰②]걸그룹 헤이걸스 “내숭 없는 게 장점, 불러만 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보여드릴게요”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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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국장 2018-05-17 19:23:57
화이팅~!!!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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