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 = 최진욱 기자] 컨텐츠 크리에이터 양예원이 치욕적인 범행의 피해자라고 밝혔다.
17일 양예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2015년 아르바이트 삼아 의류 모델에 지원했다"면서 "한 업체와 계약을 하고 출근을 하니 고용인이 출입구를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예원은 "남성 수십 명이 촬영장에 있었다"며 "협박에 못이겨 수치스러운 내의를 입은 상태로 피사체가 됐다"고 회상했다.
양예원은 또한 "촬영 자세를 교정해주겠다며 내의만 입은 제 몸을 만졌다"면서 "더 심한 범행을 당하기 싫어 참을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모욕적인 일을 겪은 양예원의 소식에 대중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훈 변호사가 성적 범행 피해자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회의 모습을 비판했던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박훈 변호사는 "성적 범행을 당한 피해자에게 무수한 악성댓글이 달리는 현실이 당혹스럽다"면서 "피해자에게 움추리라고 요구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후 그는 "사회의 더러운 이면을 접한 것 같다"며 "내가 사는 기가 찬 세상에 살고 있다고 느꼈다"고 강조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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