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합동새마을금고 갑질 횡포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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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합동새마을금고 갑질 횡포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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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이사장 인사 전횡으로 K전무 우울증에 시달리며 병원 전전...파장 클 듯

▲ 공주 신관동 소재 합동새마을금고 본점 ⓒ뉴스타운

공주 합동새마을금고 이사장 C씨의 갑질 횡포를 견디지 못한 금고 직원이 심각한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된다.

2016년 2월 1일 이사장에 취임한 C씨는 2017년 8월 1일자로 K전무(1급)를 우성지점 팀원으로 발령한데 이어 2018년 4월 5일자로 본점 저축고객팀(팀장 3~4급, 팀원 4~6급) 팀원으로 창구에 배치하고 업무도 제대로 주지않는 등 금고 업무를 파행 운영하고 있다는 것.

특히, C모씨의 오랜 갑질에 견디지 못한 K전무는 심한 우울증세로 고통의 나날을 보내던 중 병원에서 '스트레스에 의한 장기간의 우울반응을 수반한 적응장애'로 2개월의 진단을 받아 장기 휴가를 내고 현재 치료중인 상태이다.

K전무는 "사무실에 출근하면 가슴이 답답하다. 제대로 숨쉬기조차 힘들다. 이사장이 나를 해고하려고 창구에 배치하고 나에게 맞는 업무(1급 업무)도 주질 않는다. 이렇게 장기간 수모를 겪다보니 몸도 마음도 병들어 삶이 고통스럽다"고 하소연 했다.

K전무의 병원치료 사실을 알게된 이사장 C씨는 지난 5월 10일 공주시 중동소재 백제신경정신병원으로 찾아가 자신이 새마을금고 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 이재경 본부장이라며 타인의 명함을 S원장에게 건네고 K전무의 신상정보(병명 등)를 알려 달라며 난동을 피우다 이를 지켜보던 환자들에게 병원 밖으로 끌려 나갔다는 것.

백제병원 S원장에 따르면, "C씨가 예고도 없이 갑자기 찾아와 환자의 병명과 상태를 알려달라고 해서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알려 줄 수 없다고 하자 내 부하직원인데 왜 안알려주느냐, 자기를 대하는 태도가 불손하다"며, "막무가내로 언성을 높이고 심지어 욕설까지 난무했다"고 밝혔다.

S원장은 또, "병원에 찾아와 명의를 도용하고 환자의 신상정보를 요구하는 자체가 불법이다. 세상에 이 같은 일이 벌어질 수는 없다. 그 일이 있은 후 아직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나도 이런데 당사자인 환자(K전무)는 어떤 심정이겠냐"며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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