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누드모델 몰카 유포범 구속, 피해자 결국 정신병 시달려 "XX 사진 때문에…충격"
스크롤 이동 상태바
홍대 누드모델 몰카 유포범 구속, 피해자 결국 정신병 시달려 "XX 사진 때문에…충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홍대 누드모델 몰카 유포범 구속 (사진: SBS) ⓒ뉴스타운

 

[뉴스타운=여준영 기자] 홍익대학교 누드크로키 남성모델의 알몸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한 유포범 A씨가 구속됐다.

13일 홍대 누드크로키 사건의 알몸 남성 모델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한 유포범 A씨가 구속됐다.

이날 법원 관계자에 따르면 홍대 크로키 남성 누드모델의 사진을 유포한 유포범 A씨에 대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높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속된 유포범 A씨는 최근 홍대 크로키 회화 수업 중 남성 누드모델과 휴식 공간을 놓고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보복성 몰카 사진을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게재했다.

당시 A씨가 유포한 몰카 사진에는 남성 누드모델의 주요 신체부위가 그대로 노출됐을 뿐아니라 얼굴도 그대로 찍혀 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에 홍대 크로키 누드모델 몰카 피해자는 충격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피해 모델 소속 에이전시 대표는 "(피해자가) 하루하루 통화할 때마다 사람이 달라지고 있다. 많이 걱정이 된다. 갑자기 연락이 안 될까 봐. 2차, 3차 피해를 만드는 사람들이 잡히거나 고소가 되거나 제재가 가해져서 해결이 되면서 잠잠해지는 것이 바람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피해 남성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성적 수치심과 모멸감으로 괴롭고, 대인공포증과 피해망상에 시달린다"라며 "사회생활, 신앙생활, 경조사 참석 등이 다 중단된 상태"라고 참담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사건 발생 전으로 돌아가고픈 마음, 사진이 다 삭제되기를 원한다"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사진이 올라오고 있을 것"이라며 고통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구속된 홍대 누드모델 몰카 사진을 유포한 유포범 A씨가 법원에서 어떤 판결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