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여준영 기자] 에이핑크 윤보미가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10일 윤보미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LG트윈스 경기의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와인드업 자세로 던진 윤보미의 공은 포수 미트로 정확하게 꽂혔다. LG선수들은 빠르고 정확한 시구에 탄성을 보냈다.
보통 여자 연예인들은 마운드와 홈 중간 지점에서 시구해 왔지만 윤보미는 마운드에 올라 와인드업 자세에 이어 힘차게 공을 뿌리는 등 숙련된 모습으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라 남다른 투구실력을 뽐낸 윤보미는 지난해부터 MBC 웹콘텐츠 '마구단'에 출연해 시속 100km 시구를 연습하는 등 정민철 해설위원과 맹훈련을 해 왔다.
당시 윤보미의 멘토로 나섰던 정민철 해설위원 지도 아래에 남자들도 던지기 힘든 구속 100km/h 던지기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녀의 도전은 72km/h로 아쉽게 실패했지만 정민철 해설위원은 "기본적으로 80km/h의 구속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고, 진정성을 가지고 임해 연예인 시구의 새로운 지표를 열었다"고 극찬을 보냈다.
한편 시구로 나선 윤보미의 구속은 76km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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