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중앙성결교회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통해 객관적인 진실을 밝혀 달라"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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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중앙성결교회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통해 객관적인 진실을 밝혀 달라"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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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중앙성결교회(당회장 이재록 목사)측이 최근의 이재록 목사 관련 수사에 대해 “신속하고도 공정한 수사를 통해 객관적인 진실을 밝혀 달라”라는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만민중앙성결교회는 9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과 한국 교회에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미투 운동에 편승한 (이재록 목사에 대한) 거짓 증언들이 실체적 진실에 대한 확인 없이 보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만민교회 관계자는 "‘미투’ 운동의 사회적 순기능에 대하여 지지하며 환영"한다고 강조한 뒤 “거짓 증인들이 사적인 이익을 위해 이 목사를 음해하고 우리 교회를 훼파하려는 목적으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6년간 보아 온 이재록 목사는 한결같이 하나님의 선과 사랑을 실천하는 목회자"라며 "(이 목사에 대한)진실된 증인으로서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우리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증된 진실을 보도해야 함에도 의혹 제기에만 편중된 일부 언론사의 보도 태도는 즉각 시정되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진실과 수사 결과에 입각하여 공정하게 모든 것을 보도할 것을 요청”한다며 “더 이상 무고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신속하고도 공정한 수사를 통해 객관적인 진실을 밝혀 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역사적으로나 성경적으로나 반드시 진실은 밝혀진다” 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로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과 한국 교회에 드리는 글

최근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와 관련된 방송 보도가 그동안 모범적이지 못한 종교단체들의 모습이나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 관련 범죄 사건들처럼 전달되어, 실망감을 더하게 한 점에 대해 민망한 마음뿐입니다. 하지만 이 일은 기존의 사건들과 본질적으로 다른 문제임을 밝히고자, 다음과 같은 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1. 미투 운동에 편승한 거짓 증언들이 실체적 진실에 대한 확인 없이 보도되었습니다.

요즈음 일어나고 있는 ‘미투’ 운동의 사회적 순기능에 대하여 지지하며 환영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억울한 피해를 보는 이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더욱이 성직자에게 성 추문 의혹은 진위 여부를 떠나 목회 활동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거짓 증인들이 사적인 이익을 위해 이 목사를 음해하고 우리 교회를 훼파하려는 목적으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2. 우리가 36년간 보아 온 이재록 목사는 한결같이 하나님의 선과 사랑을 실천하는 목회자입니다.

성경에는 우리의 상식을 뛰어넘는 사랑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원수를 사랑하고 선으로 대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것이 그중 하나입니다. 교회가 성장하는 과정에는 자신의 유익만 구하며 교회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지만, 우리는 오직 성경 말씀대로 묵묵히 참고 기다리며 그들을 위해 눈물 흘려 기도하는 이 목사의 모습만 보아 왔습니다.

역시나, 억울할 수밖에 없는 거짓 증언으로 야기된 이번 일에 대해서도 이 목사는 어느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선하신 뜻만을 궁구하였습니다. 우리에게는 거짓 증언에 대한 증거가 충분히 있음에도, 그동안 이 목사는 성도들에게 오직 선과 사랑으로 행할 것을 당부하였기에 지금까지 대응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3.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무고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교회를 지키고자 합니다.

이것이 이재록 목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우리가 행동하는 이유입니다. 진실과 공정성을 잃은 언론 보도로 인하여 이 목사와 만민중앙교회 성도들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었습니다. 지난 36년간 선행과 구제에 힘쓰며 거룩한 삶을 살고자 노력해 온 우리 13만 성도들과 국내외 1만 1천여 지·협력교회들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우리는 진실된 증인으로서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우리의 목소리를 낼 것이며 어떠한 불법적인 행동이나 불의한 일은 배척하고 오직 주님의 몸된 교회를 지킬 것입니다.

4. 우리가 원하는 것은 단지 진실뿐입니다.

거짓 증언한 이들은 스스로 하나님과 교회 앞에 서원한 것을 어기고 떠난 사람들입니다. 이 과정에서 서원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성경대로 가르치는 이 목사에게 감정을 품은 사람들이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오히려 치명적인 죄목으로 음해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자신의 유익을 구하기 위해 조직적이고 악의적인 행동을 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들의 요구에 결코 타협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직 법적인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진실이 밝혀지기를 원합니다.

5. 언론은 신중하고 균형 잡힌 관점으로 검증된 진실만을 보도해야 합니다.

일부 언론이 ‘국민의 알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고 신장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일방적인 의혹 제기와 성급한 보도를 함으로, 무고한 성도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검증된 진실을 보도해야 함에도 의혹 제기에만 편중된 일부 언론사의 보도 태도는 즉각 시정되어야 합니다.

언론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여야 하고,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하여서는 아니 된다.’는 사회적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는 평소 이 목사의 성경 말씀과 일치된 언행을 알기에 현재까지의 왜곡되고 편향된 관점의 보도에 대한 정정 보도를 요구하며, 이후에도 진실과 수사 결과에 입각하여 공정하게 모든 것을 보도할 것을 요청합니다. 더 이상 언론이 ‘사회적 인격 살인의 수단’으로 전락하여 무고한 성도들에게 고통을 주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6.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객관적 진실을 밝혀 주기 바랍니다.

단지 몇 사람의 거짓 증언과 이에 편승한 언론에 의해 선량한 목회자와 수많은 성도가 애매히 고통받는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수사기관은 허다한 성도들의 진실한 제보 또한 참조하여, 모쪼록 무고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신속하고도 공정한 수사를 통해 객관적인 진실을 밝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7. 만민중앙교회 성도들은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만민중앙교회는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국내외 선교에 힘쓰는 교회입니다. 또한 역사적으로나 성경적으로나 반드시 진실은 밝혀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특정인이나 언론에 대해 악한 감정을 가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한 우리의 행함도 필요하기에 이와 같은 입장을 표명하게 되었으니 널리 양해를 구합니다. 아울러 본 교회를 염려해 주시고 사랑과 격려를 보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로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2018년 5월

예수교대한연합성결회 만민중앙교회

교역자회, 장로회 및 전 성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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