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홍대 누드크로키 피해男에 끝없는 성희롱 "돈 받고 옷이나 벗는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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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홍대 누드크로키 피해男에 끝없는 성희롱 "돈 받고 옷이나 벗는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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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홍대 누드크로키 모델 조롱

▲ 워마드 홍대 누드크로키 모델 조롱 (사진: YTN 뉴스 캡처, 워마드) ⓒ뉴스타운

[뉴스타운=황인영 기자]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홍대 누드크로키 모델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워마드에는 홍익대학교 누드크로키 수업의 남성 모델의 신체와 얼굴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논란에 휩싸였다.

워마드 회원들은 해당 남성 모델을 조롱, 성희롱하는 글을 재생산하기 시작했고, 계속된 논란에 결국 해당 게시글이 삭제됐지만 해당 남성 모델의 피해는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한국누드모델협회 하영은 회장은 홍대 누드크로키 피해 남성의 처참한 심경을 대신 전하며 "이 땅을 떠나고 싶을 정도로 두렵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방송이 나간 뒤 누리꾼들은 홍대 누드크로키 사진을 유출한 워마드에 강한 분노를 표했고, 이로 인해 방문자가 폭주한 워마드는 잠시 사이트가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워마드 회원들은 이러한 누리꾼들의 분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홍대 누드크로키 피해 모델을 향한 조롱과 성희롱을 이어갔고, '김현정의 뉴스쇼' 속 피해자의 심경이 담긴 내용을 퍼와 조롱을 이어가기도 했다.

워마드 회원 A씨는 "원래도 일 못해서 옷이나 벗는 주제에 무슨. 지가 뭐라도 되는 양 세상의 온갖 고통을 짊어진 양 냄져(남성을 비하하는 말)들은 지들이 세상의 중심인 양 비련의 주인공인 양 우습지도 않다"라고 홍대 누드크로키 모델을 강하게 조롱했다.

또 다른 워마드 회원 B씨 역시 "떠나라. 아무도 안 말린다. 이왕 떠나는 김에 지구를 떠나는 건 어떠냐"라며 "대국민 사과 방송이나 하고 가라"라고 조롱을 이어갔다.

이처럼 이해할 수 없는 워마드 회원들의 행동에 국민들의 분노가 증폭되고 있는 상황.

피해자에 대한 1차 수사를 마친 경찰은 피해자와 수업 수강생 등을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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