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신안 염전노예 사건, 칼부림 이어…"소금물 고문 후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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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신안 염전노예 사건

▲ 그것이 알고싶다 신안 염전노예 사건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뉴스타운

 

[뉴스타운=심진주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신안 염전노예 사건이 세간의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서 다룬 신안 염전노예 사건은 지난 2014년 '천사의 섬'으로 불렸던 공간에서 신안 염전노예들이 무임금으로 노예처럼 부려져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신안 염전노예들은 강압적인 노동은 물론 폭행, 감금한 사실까지 드러나 '신안 염전노예 사건'으로 불리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더욱 자세한 상황이 드러난 신안 염전노예 사건 중 지난 1994년 살해 당한 염부가 있어 더욱 주위를 경악케 하고 있다.

해당 염주의 밑에서 계속해서 노예로 일했던 최 씨는 "당시 '일을 못한다'는 이유로 소금물에 빠트려 죽였다. 염주가 또 때리는 것이 무서워 참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나 역시 일을 못해 칼로 배를 찔렸다. 창자가 나올 정도로 고통스러웠지만 '넘어져서 칼에 찔렸다'고 진술해야했다"라고 덧붙였다.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다시 한 번 참상이 드러난 신안 염전노예 사건, 여전히 대중들의 관심을 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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