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김세정 기자] 대진침대 회사의 음이온 침대에서 라돈이 대량 검출돼 파장이 일고 있다.
3일 방송된 SBS 뉴스에서는 대진침대 회사의 음이온 침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농도의 라돈이 다량 검출됐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라돈은 자연방사성 물질로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취재진이 해당 침대 매트리스에 쓰인 음이온 파우더의 라돈 수치를 측정해보니 3천700 베크렐이 나왔다.
이는 담배 14갑을 한꺼번에 태운 농도와 같다.
침대는 사람의 몸과 가장 긴 시간 접촉하고 있는 가구인 만큼 방사능에 피폭될 위험성이 높다.
이같은 사태에 대진침대로 침대를 납품한 제조업체는 천연 광물질 중 칠보석이 아닌 희토류 계열의 광물질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미 수 년간 대진침대를 사용해온 고객들의 충격과 불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 라돈이 검출된 것에 대해 대진침대 측이 어떠한 공식 입장을 밝히고 보상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대진침대 제품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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