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이세연 기자] 광주 집단 폭행의 가해자들이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일 "제 남동생이 10명 정도 되는 무리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게시됐다.
이어 "병원에서는 '오른쪽 눈이 실명이 될 것 같다'고 하는데 정말 미칠 것 같다"며 슬픔을 토로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달 30일 택시 승차 문제로 가해자 무리와 시비가 붙은 바, 집단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해자 무리가 피해자를 풀숲으로 데려가 나뭇가지로 동공을 찌르는 등 가학행위를 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게시글이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가해자 무리를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사건을 담당한 광주 경찰서는 "피의자들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폭행 사실을 대부분 인정했다"면서 "주도자 3명을 상대로 구속 수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가해자들 중 일부가 조폭 출신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기도 했으나 경찰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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