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김하늘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현 정부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나경원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을 통해 "'판문점 선언'에 매우 실망했다"며 "북한의 핵폐기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경원 의원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구체적 로드맵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핵과 관련된 명확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던 '판문점 선언'에 대한 질책을 가한 나경원 의원은 남북 정상회담 이전에도 이와 관련한 우려를 호소한 바 있어 더욱 이목을 모은다.
나경원 의원은 지난 18일 SNS을 통해 "종전 선언은 과거 부시 대통령이 언급했었던 개념이다"라며 "그러나 이후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서 바로 무력화되었던, 아무런 효력이 없었던 선언이었다. 결국 종전 선언이라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노력이 같이 따라오지 않는다면 웅변술일 뿐이라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경원 의원은 "지금 정부의 입장은 종전 선언을 입구로 삼아 비핵화를 이루겠다고 하지만, 이는 과거의 예를 보아서도 성공 가능성과 실현 가능성이 없다"면서 "이미 북한은 김정은 신년연설을 통해 '파키스탄 식의 핵을 더 많이 갖겠다'라는 것을 밝힌 바 있다"고 전해 주장에 대한 설득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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