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신' 나달이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대회 11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라파엘 나달(32, 스페인, 1위)은 22일(한국시각), ATP 1000시리즈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487만 2,105유로) 결승전에서 일본의 니시코리 게이(30, 36위)를 세트 스코어 2-0(6-3, 6-2)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나달은 이 대회 3연패와 함께 총 11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또한, 나달은 개인 통산 76번의 우승 중에 클레이코트에서만 무려 54개의 우승 트로피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를 마친 뒤 나달은 시상식에서 "11번 우승한 점을 믿을 수 없지만 나는 항상 똑같이 말한다"라며 "내가 해낸다면 다른 이들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겸손하게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승한 나달은 랭킹포인트 1000점을 얻어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다음 대회는 고국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오픈으로 이동해 또 한 번의 1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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