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이재환 파워캐스트 대표가 수행비서들에게 갑질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19일 JTBC 뉴스룸에서 이재환 대표의 전직 수행비서들의 증언을 토대로 이재환 대표의 갑질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재환 대표는 "(자신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고통을 느낀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환 대표는 CJ그룹 상무로 있다가 2005년 독립해서 옥외광고대행 전문 회사인 '재산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했다.
재산커뮤니케이션즈는 CJ그룹의 CGV 광고를 전량 독점하면서 회사규모를 급격하게 키워나갔다. 이후 2016년 CJ그룹의 계열사인 방송 송출 전문회사 CJ파워캐스트에 흡수 합병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7년 9월 CJ CGV가 재산커뮤니케이션즈에 일감을 부당하게 몰아줬다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 제1항 제7호를 적용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71억 7천만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이후 CJ CGV는 해당 처분에 반발해 공정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공정위의 손을 들어 원고 패소 판결했다.
CGV 관계자는 "국세청 세무조사 후 일감 몰아주기를 자진 시정했다"며 "이에 현재는 부당지원하는게 없고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상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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