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현 의원 공천 갑질 의혹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김동구, 김한우, 엄태원 예비후보 합동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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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현 의원 공천 갑질 의혹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김동구, 김한우, 엄태원 예비후보 합동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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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왕시청사 전경. ⓒ뉴스타운

의왕시의 더불어민주당 김동구, 김한우, 엄태원 시의회의원 예비후보들은 18일오전 10시, 의왕시청 브리핑 룸에서 지난 16일 의왕민주시민연합(대표 정지곤)이 제기한 “신창현 국회의원 공천관련 갑질 의혹 규탄”의혹에 대해 신창현 의원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의왕시의원선거에 출마한 이들 예비후보들은 의왕민주시민연합이 제기한 자치단체장, 기초의원 공천과 관련해 지역위원장인 신창현 국회의원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신창현 의원의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한 것이다.

김 후보 등은 “의왕시 가선거구(오전동, 고천동, 부곡동)는 이미 3명의 후보가 공천신청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기존에 공모 신청한 후보자들에게 아무런 통보나 설명도 없이 지난 4월 9일 추가공모지역으로 분류된 것”이라며 “의왕민주시민연합이 제기한 신창현 의원 공천 개입 의혹이 점점 기정사실화 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특정 국회의원이 자의적인 결정으로 권리당원 여러분의 권리를 침해하는 일은 촛불정신을 구현할 이 정부에서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신창현의원의 공천 개입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 등은“공천관리위원회의 독립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믿고 있으며,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와 결정을 적극지지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후보들은 공동으로 당원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래는 발표한 전문원본이다.

권리당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

의왕시 권리당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왕시의원 선거 출마자 가선거구 김동구 ․ 김한우, 나선거구 엄태원 예비후보입니다.

저희는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1차 후보자 검증을 마치고 공천결과를 노심초사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는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본 선거에 임하고 있으며, 권리당원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에 대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지역에서는 공천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경선에서 조차 저희는 배제됐다는 등의 소문과 이것이 소문만은 아니라는 시민단체의 성명서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어 선거운동에 전념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4월 16일, 의왕민주시민연합의 성명 발표에 따르면 우리지역의 단체장과 기초의원 공천과정에도 신창현 국회의원의 자의적인 잣대에 따라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 됐습니다.

또한 가선거구(오전동, 고천동, 부곡동)는 3명의 후보가 공천신청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4월 9일 추가공모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이에 대해 기존에 공모 신청한 후보자에게 아무런 통보나 설명도 없기에 이러한 의혹과 추측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욱이 여러 언론에서 1차 공천 결과에 공심위에 참여한 일부 국회의원들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내용들의 기사가 나오면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을 걱정하는 권리당원 여러분들로부터 우려와 비판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어 저희도 입장을 밝히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우리당은 풀뿌리민주주의의 기초인 기초의원 후보자는 100% 권리당원 여러분의 경선을 통해 결정한다는 대원칙을 밝힌 바 있고, 여기에 대해서 지역위원장인 신창현 의원도 천명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원칙과 기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위원장의 자의적인 잣대로 공천 신청한 정당한 후보를 아무 이유 없이 경선에 참여할 기회조차 박탈한다는 것은 공당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만약 그러한 우려가 현실이 된다면 그것은 당원으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입니다.

권리당원 여러분!

문재인대통령께서는 지난정부의 적폐를 청산하려고 노력하시고 계십니다.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하시겠다고 국민과 약속하셨습니다. 이에 맞춰 우리당도 원칙과 기준 없는 적폐 행위를 근절하는데 앞장서고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정진하고 있습니다.

여러 언론과 시민단체에서 밝혔듯이 공천에 지역 국회의원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언론 내용은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특정 국회의원이 자의적인 결정으로 권리당원 여러분의 권리를 침해하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도 일어나서도 안 될 일입니다.

박광온 경기도당위원장께서도 경선의 대원칙을 살리겠다고 천명한 바 있습니다. 저희는 공천관리위원회의 독립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믿고 있으며,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와 결정을 적극 지지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것입니다.

저희는 권리당원 여러분들에게 후보자로서의 심판을 받고자 합니다. 그리고 일련의 과정에서 의혹과 논란에 대해 신창현 지역위원장께서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 주시기 바라며 만약 또 다시 침묵으로 일관하여 공천학살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될 경우 저희는 결단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모든 당원동지여러분들께 천명합니다.

사랑하는 권리당원 여러분!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정하고 올바른 결과 발표를 함께 지켜봐 주십시오! 저희 예비후보자 모두는 권리당원 여러분에 의해 후보자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8년 4월 18일

의왕시의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

가선거구 김동구 ․ 김한우, 나선거구 엄태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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