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 = 최진욱 기자]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서 김학의 전 법무차관이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김학의 전 차관 성접대 사건의 피해자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A씨는 "성접대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면서 "당시 약물을 먹이기도 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A씨의 진술에 따르면 김학의 전 차관의 성접대 사건은 2013년에 벌어졌으며 해당 사건에 대해 검찰은 무혐의로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의문점이 남은 김학의 전 차관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PD수첩'이 취재 내용을 방송하며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은폐를 한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여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선 2월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초대된 표창원 의원은 "김학의 전 차관의 성접대 사건은 현장에서 여러 정황이 드러났고 동영상도 있었다"면서 "제대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표 의원은 "김학의 전 차관 성접대 사건을 재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면서도 "여러 명의 검사들이 직무유기로 밝혀질 수 있는 문제라 검찰이 재수사에 대한 의지를 드러낼지 신뢰가 가지는 않는다"고 덧붙여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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