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대명항,‘봄 바다의 보약, 주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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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대명항,‘봄 바다의 보약, 주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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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연구가 강지영씨가 추천하는 4월의 ‘주꾸미 연포탕’ ⓒ뉴스타운

인천 강화군 초지대교를 건너기전에 만나는 경기도 김포시 대명항에는 매년 '대명항축제'가 열리고 있다.

대명항은 과거부터 주꾸미로 소문이 난 곳이다. 이곳에 가면 산란기에 알이 통통한 주꾸미를 만날수 있어 소문을 듣고 찾아온 미식가들이 찾는 명소이다.

요리연구가 강지영씨에 따르면 "자연의 색감과 향기는 계절의 변화를 시각과 후각으로 알게 하지만, 봄 바다의 선물인 주꾸미는 봄의 맛으로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4월이 제철인 주꾸미는 '봄 주꾸미, 가을 낙지'란 말처럼 봄철 기력이 약해지고 입맛이 없을 때 입맛을 돋워주는 식재료이다"라며, "주꾸미에는 낙지의 2배, 문어의 4배, 오징어의 5배나 되는 타우린이 함유되어 피로 회복에 좋고, 필수아미노산과 DHA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중성 지방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는 건강 식재료"라고 전한다.

또 "주꾸미는 4월 산란을 준비하는데, 이때가 가장 맛이 좋다. 싱싱한 주꾸미를 고르는 방법은 몸통과 다리로 이어지는 부분의 황금색 반점을 확인하는 것이다"라고 알려준다. 

특히 강지영씨는 "주꾸미 요리로는 바지락과 무, 배추, 청양고추 등을 넣어 시원하고 칼칼하게 끓이는 ‘주꾸미 연포탕’과 배와 미나리를 곁들여 새콤 달콤 매콤하게 무친 ‘주꾸미 초무침’등 다양한 요리가 있다"라고 설명한다.

강지영씨는 주꾸미 연포탕(4인 기준)은 주꾸미 300그램, 소고기(불고기용) 200그램, 무 150그램, 알 배추, 미나리, 양파, 대파, 청경채 약간씩, 두부 100그램, 소금 약간, 참기름 약간을 준비해서 육수로는 다시마 30그램, 굴 간장 1작은술, 청주 1/2컵, 물 2리터를 사용하고 소고기 양념을 할때는 굴 간장 1/2큰술, 설탕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을 쓰면 된다고 알려준다.

이때 요리방법으로는 첫번째로 육수를 준비하고, 무는 도톰하게 나박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준비하며, 두부는 3*5로 썰어 소금을 뿌려 수분을 제거하고 참기름에 지져놓으며, 소고기는 양념에 재운후에 쓰고, 각종 야채와 버섯은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하면 되고 전골냄비에 보기 좋게 담고 육수를 부어 끓이면서 먹으면 된다고 레시피를 가르쳐준다.

과거의 명성과는 달리 요즘 '대명항축제'에서는 주꾸미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하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기억속에 '주꾸미'하면 '대명항'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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