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방 댓글을 쓰고 추천수 등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드루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박훈 변호사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 사건은 원래 '네이버'가 댓글 조작한다면서 시작된 것이다. 그들은 네이버에 타격을 주기 위해 자신들이 만든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댓글 조작 후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1월 17일 청와대 게시판에 올리면서 '네이버를 철저하게 수사하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2017년 10월부터 자유당의 항의로 네이버 댓글 정책이 바뀌었다면서 댓글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다 급기야 자신들이 이를 시현해 버린다. 이후 네이버와 민주당이 거의 동시에 수사 의뢰하고 김어준은 2월 1일 방송된 SBS '블랙하우스'를 통해 매크로 조작 시범을 벌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나는 드루킹과 김어준이 어떤 식으로든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김어준이 드루킹에 속아서 그리했는지 모르겠지만 모든 것들이 1월 달에 일사분란하게 이루어진다. 네이버에 대한 의심이 광기를 불러일으키며 이 사건은 점점 더 커져 나가고 있다."고 의혹을 품었다.
한편, '드루킹'은 지난 1월 17일 '남북이 평창올림픽에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 입장하고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구성 한다'는 내용의 네이버 기사를 비판하는 댓글 추천수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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