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갑질 논란, 사과문에도 비난 계속…"이 자리 부담스럽지만 선택의 여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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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갑질 논란, 사과문에도 비난 계속…"이 자리 부담스럽지만 선택의 여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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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갑질 논란

▲ 조현민 갑질 논란 (사진: MBN 뉴스 캡처) ⓒ뉴스타운

[뉴스타운=황인영 기자]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갑질 논란에 휩싸여 물의를 빚고 있다.

12일 매일경제는 조현민 전무의 갑질 논란을 단독 보도, 조현민 전무가 A광고 대행사와의 회의 자리에서 A광고 대행사 팀장에게 물을 뿌리며 분노를 표했다고 밝혀 대중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조현민 전무의 갑질 논란은 A광고 대행사 익명 게시판을 통해 알려졌으며 해당 게시글이 곧바로 삭제됐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타고 빠르게 퍼져 논란이 불거졌다.

현재 A광고 대행사는 해당 논란에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회피하고 있는 상황, 대한항공 측 관계자 역시 "조현민 전무가 화를 낸 것은 맞지만 물을 뿌린 것은 아니다"라고 논란을 해명했다.

언니인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에 이어 갑질 논란에 휩싸인 조현민 전무.

조현민 전무를 향한 대중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갑질 논란에 휩싸인 조현민 전무의 역량에 의구심을 품은 목소리도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앞서 조현민 전무는 지난 2014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를 '낙하산'이라 표하며 자신의 능력에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당시 조현민 전무는 "최연소 대기업 임원 승진이라는 것에 당연히 부담감이 있다"라며 "사실 처음 인터뷰를 했을 때 스스로 '나는 낙하산입니다'라고 기자님께 말씀드렸다. 왜냐면 그때 내가 LG 애드에서 2년간 근무하면서 사원이었고 이후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의 과장으로 입사하면서 누가 봐도 낙하산이라는 것을 내가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초고속 승진은 맞다. 하지만 처음 입사해서 '낙하산이다'라고 말했을 그때는 사실 아무것도 증명이 되지 않았을 때고 스스로에 대한 증명을 할 수 없었던 시기였다"라며 "처음 과장으로 들어와서 일하게 된 것은 낙하산이었지만 그래도 8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그래도 스스로의 능력을 차곡차곡 쌓아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남들보다 훨씬 더 빠른 시간 내에 남들이 갖지 못하는 혜택을 받은 것은 인정하고 이 때문에 비판받을 수 있는 여지도 있지만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그만큼 다른 분들보다는 몇 배의 부담감이나 책임감을 느꼈다는 것이다"라며 "이 자리가 부담스럽지만 그렇다고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지금 하는 일로 인정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여 화제를 모았다.

한편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조현민 전무가 SNS를 통해 사과문을 남겼지만, 누리꾼들의 비난은 식지 않은 채 점점 더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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