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장 김기식은 辭退(사퇴)가 정답이다
금융감독원장 김기식은 辭退(사퇴)가 정답이다
  • 문양휘 대기자
  • 승인 2018.04.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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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에 충실했어야 할 사람이 기존 정치인보다 더 정치인다운 행동을 보여준것에 대한 국민들의 지탄과 비난은 당연지사이다

▲ ⓒ뉴스타운

(작금의 대한민국은 정치권 여,야는 물론 언론, 청와대를 막론하고 신임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 관련, 연일 泥田鬪狗(이전투구)의 날을 세우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원내대표는 ‘국회의원출장에 인턴을 동행해야 하나’ 바른미래당 유승민대표는 ‘김기식같은 부패한 인사는 당장해임하고 수사해야’한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으며,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조선일보의 김기식보도에 대해 ‘상도의 어긋난다’며 언론을 상대로 쨉을 날렸다.

이에 대해 김기식은 ‘외유성 출장’ 논란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죄송스럽다”며“그러나 로비성 출장이라는 지적에는 “어떤 기관에도 특혜를 주지 않았으며, 처신을 보다 엄격히 해야 한다는 점을 절실히 깨닫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임명 철회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고려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번 김기식의 논란이 된 출장은 ▲지난 2014년 3월 한국거래소가 주관한 우즈베키스탄 출장, ▲2015년 5월 우리은행이 주관한 중국·인도 출장, ▲2015년 5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주관한 미국·유럽 출장이다. 국회의원 시절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 시절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출장으로 김기식은 직권남용(댓가성논란, 고액갑질강좌)과 김영란법(100만원이상 접대금지)위반으로 처벌이 가능하며, 특히 동행한 인터여성을 9급에서 1년여만에 7급으로 진급하는등 죗값을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우리가 잘알고 있듯이 김기식은 NGO에서 뼈가 굵은 사람으로, 불의에 대항하고 역대정권과 정치권, 기업등에 대해 날을 세우던 사람으로, 일정부분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존경받은 인물로, 지난 2014년에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했다.

대한민국의 NGO는 열악한 환경과 정부의 직, 간접적인 간섭과 압력등으로 대한민국의 시민운동의 현실은 매우 척박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김기식은 소신과 철학으로 오늘날의 시민운동의 견인차역할을 한 인물이자 시민운동의 한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평생의 삶이 이럴진대 국회의원 신분으로 피감사기관의 지원으로, 인턴을 대동하고 해외출장을 나섰다는 그 차체만으로 입이 열 개라도 有口無言(유구무언)이다.

누구보다도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에 충실했어야 할 사람이 기존 정치인보다 더 정치인다운 행동을 보여준것에 대해 국민들과 정치권 지탄과 비난이 예사롭지 않은 것은 當然之事(당연지사)이다. 이는 기존정치인에 비해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충격파가 몇배에 이를수 있다는 뜻이다.

김기식은 자신을 합리화하고 변명으로 일관하기 보다는 기존의 시민운동에서 보여준 통크고 바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즉 자리에 연연하기 위해 몸부림을 치게 되면 자신이 초라해지는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임명권자인 문재인대통령에게도 累(누)를 끼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청와대측도 정치권과 국민들의 비난여론을 모르세로 일관하기보다는 김기식의 거취에 대해 고민하고 재고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만약 김기식에게 국민들에 反하는 신뢰를 계속 보여준다면 문재인 정권의 부실한 인사관리는 물론 도덕적 가치를 상실하게 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김기식은 辭退가 정답이다. 이는 작금의 이전투구로 분열된 대한민국을 진정시키는 유일한 해법이자, 최소한의 국민에 대한 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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