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 조세연 기자] 故 노진규 청춘이 사그라든 사연이 대중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빙상 연맹 전명규 교수의 편파적인 행동이 전파를 탄 가운데 최대 피해자인 故 노진규 사연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故 노진규는 지난 2014년 소치 올림픽 강력 우승 후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이 시작되기 직전 악성골육종 판정을 받아 동료들은 물론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결국 악화된 몸을 회복하지 못한 故 노진규가 세상을 떠났고, 당시 故 노진규의 죽음에 전명규 교수가 연관돼 있다는 제보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故 노진규에 대해 당시 동료 선수는 "한쪽 팔을 아예 못 쓰는 상태에서 부러지기까지 했었다. 메달 확률이 높은 선수였기에 많은 동료들이 도왔고, 안타까워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밤새 잠들지 못 하고 끙끙거렸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故 노진규의 가족은 빠른 수술과 치료를 원했으나 "당연히 올림픽이 먼저 아니냐. 수술을 하려거든 올림픽이 끝나고 해라"라는 전명규의 주장에 물러설 수 밖에 없었다.
"난 오로지 스케이트 밖에 없다"라던 故 노진규는 결국 다시 얼음판을 밟지 못한 채 사망했고, 현재 그가 치료를 받을 수 없었던 상황을 만든 전명규 교수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폭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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