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혈압을 체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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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혈압을 체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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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치료의 모든 것

-죽음의 그림자, 혈압-

고혈압이란 보통 수축기 혈압이 160㎜Hg 이상, 확장기 혈압이 95㎜Hg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치료를 필요로 하는 고혈압의 수치는 개개인의 체중, 나이 등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고혈압은 크게 90~95%를 차지하고 있는일차성(원발성 또는 본태성) 고혈압과 어떤 병의 증상으로 고혈압이 나타나는 이차성(또는 속발성) 고혈압으로 나눕니다.

일차성 고혈압의 경우는 뚜렷한 원인을 밝힐 수 없는 상태를 말하지만 실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고혈압을 유발시킨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유전적으로 고혈압이 되기 쉬운 체질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육류와 가공식 위주의 식생활을 지속하여 피가 탁해지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정

신적 스트레스, 나트륨과 칼륨의 불균형, 당뇨병, 인슐린 저항성, 비만, 염분과 관련된 호르몬의 과다분비, 혈관확장물질의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혈압이 높아지게 하는 요인이 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항입니다.

이차성 고혈압은 전체 고혈압의 5%에 불과하고 원인을 제거하면 그 뒤로는 고혈압에 시달리지 않게 되므로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차성 고혈압의 대표적인 원인은 만성신우신염, 급성 및 만성 사구체신염 등의 신장질환, 갑상선기능항진증, 갈색종, 말단비대증 등의 내분비 질환, 다발성신경염등의 신경계질환, 대동맥협착등의 심혈관질환, 약물복용, 급성 스트레스 등 입니다.

-아무런 증상이 없다-

고혈압은 진단하기도 쉽고 치료법도 어렵지 않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아환자 자신이 심각함을 깨닫지 못하게 되고 그런 상태로 방치되다가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는 소위 현대 문명병으로서 최선단에 서 있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년 동안 순환기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약 10배가 증가하여 전체 사망자의 약 30%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생활습관이 개선되지 않는한 이러한 수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환자는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거나, 코피가 자주 나거나,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이 있다고 흔히 생각하기 쉽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높더라도 아무런 증상이 없이 지내다가 신체검사 등에서 우연히 발견됩니다. 머리가 아프면 혈압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중증 고혈압 환자에서만 두통이 나타납니다.

고혈압 때문에 나타나는 두통은 주로 아침에 후두부에 나타나고 한두 시간 후에 저절로 나아집니다. 혈압이 높으면 두통 외에도 어지럼증, 심계항진(가슴이 두근거리는 것), 피로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고혈압에 의해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비출혈(코피), 혈뇨, 어지럼증, 시야흐림 등이 나타나며 심부전에 의한 협심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당뇨병과 동반되는 고혈압의 경우를 조심하여야 하는데,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혈압이 높으면 당뇨병의 미세혈관합병증과 대혈관 합병증을 촉발하거나 심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압을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심혈관계 질환이 2배 - 6배 많이 발생합니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게 당뇨병이 있으면 사망위험성이 크게 증가할 뿐 아니라 당뇨병의 흔한 합병증중 하나인 망막합병증과 신장합병증은 고혈압이 있을 때 촉진됩니다.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서 고혈압을 치료하면 당뇨병의 이러한 합병증이 진행되는 것을 막거나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으므로 당뇨병 치료와 더불어 혈압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뒷목이 뻣뻣하니 혈압이 올라간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종종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분의 혈압을 재보면 혈압이 높은 경우보다는 높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화나거나 흥분할만한 일이 있으면 '혈압 올린다'고 말하기도 하고 그럴 때 뒷목이 뻣뻣해진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 혈압이 약간 올라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뒷목이 뻣뻣해지는 것은 혈압이 올라가서 생기는 현상이 아닙니다. 화나고 흥분하여 목의 근육이 지나치게 긴장한 결과인 것입니다.

최고혈압이 높은 것은 신경을 쓰지만 최저혈압이 높은 것에 대해서는 무심코 지나치는 사람이 많습니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최저혈압(이완기 혈압)과 최고혈압(수축기 혈압)이 함께 높은 경우가 많지만 둘중 하나만 높은 경우도 역시 똑같이 중요하게 취급되어야 합니다.

-환자의 식생활-

고혈압을 다스리기 위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라는 것에는 누구도 이의가 없다.

현미오곡밥을 주식으로 하고 생야채를 많이 섭취하며 특히 요드의 함유가 풍부한 해조류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지방질이 많은 육류는 제한하고 채소와 과실을 많이 먹는 것이 좋으며 식사량은 시장기를 느끼지 않을 정도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혈관계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 특히 소금의 섭취를 제한하는 치료법이 일반화되어 있는데, 현대의학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나 일상적인 상식선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소금이 심장과 혈관계질환뿐 아니라 신장, 간, 당뇨, 임산부 등등 거의 모든 현대의 문명병을 일으키는 원흉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으며 아직도 환자를 관리하면서 이러한 이론들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소금을 제한하지 않고 적절히 취하라. 단 화학정제염은 독극물이다-

하지만 이런 이론들은 이미 100년도 넘은 구시대의 의학가설이며, 현대의 연구논문들을 보면 소금을 가장 경계하는 고혈압이나 신장병 환자들에게까지 소금을 제한하지 않고 적절하게 섭취시킴으로써 상태가 호전될 수 있었다는 연구보고가 서양의 의학계에서 속속 발표되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일반적으로 주방에서 사용되어지고 있는 화학 정제염은 단 1g도 섭취하면 안되는 독극물로 생각하여도 무방하다.

각종 미네랄과 생명에너지가 풍부한 자연염을 적절한 방법으로 섭취하여야 하며, 몸 속의 체액에 염성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피를 정화하는 힘이 떨어지며 질병에 대한 저항력과 자연치유력이 약화된다.

그러므로 현대의학에서 모든 소금을 동일한 물질로 취급하는 것이 질병을 온전하게 치유하지 못하는 근본 원인이 되고 있다고 본다.

육류와 가공식을 제한하는 자연식에서는 무조건 소금을 줄이면 몸 안에서 신진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노폐물이 쌓이고 간과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며, 피가 탁해져서 동맥경화로 진행되는 더욱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기타 생활상에 고려하여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 술과 담배를 끊어야 한다.
◦ 번잡한 생각을 없애고 생활을 명랑하고 즐겁게 하며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
◦ 체중이 늘지 않게 해야 한다.
◦ 목욕을 자주하되 특히 뜨거운 물은 피하고 냉온욕 보다는 반신욕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된다.
◦ 육체적 노동과 휴식을 적당히 배합하는 것이 좋다.

양파피클 ; 양파피클은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병 뿐 아니라 백발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는 양파 성분의 노화방지 작용과 스테미나 회복,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 식초의 효과가 상승작용을 보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오래된 변비도 신진대사의 원활화로 완전히 해소할 수 있다.

매일 잠자기 전에 양파 피클 10조각 정도와 식초 국물을 함께 먹어주면 좋은데, 딱히 아픈 곳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도 예방적인 건강유지법으로 아주 좋은 건강식품이라고 하겠다.

감자생즙 ; 고혈압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매일 감자생즙을 꾸준히 먹어주면 뛰어난 효험을 본다. 위장계통의 질환이나 당뇨병 환자에게도 매우 효과적인 식품건강법이다.

감자는 안정된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이다. 비타민C는 열에 약하고 물에 녹기 쉬운데 감자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열을 가하면 녹말질이 막을 만들어 보호하므로 조리후에도 비타민C가 파괴되지 않는다.

또 과일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수확 뒤에는 급속히 줄어드는데 감자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보관 중에도 별로 줄어들지 않는다.

감자에는 또 칼륨도 많아서 요즘과 같이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을 섭취함으로써 몸 속에 과잉되기 쉬운 나트륨의 체내 잔유를 배출하여 적정선을 유지하도록 하는작용이 있는데, 이것은 현대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매우 중요한 작용이라고 하겠다.

6개월만 복용하면 본인이 그 효과를 실감하게 된다.

땅콩초절임 ; 고혈압, 요통, 무릎통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땅콩만으로도 혈압을 내리는 작용이 있으나 식초의 혈압강하 효과가 더해져서 효과가 증진된다.

또한 식초는 땅콩의 영양분을 더 잘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땅콩 초절임을 상식하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져서 요통과 무릎통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고혈압 개선을 위하여는 매일 밤 10알씩 먹는다. 2개월 정도 먹으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위가 약한 사람은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 개선효과를 보는 시간은 빠르면 1개월, 늦는 사람은 4개월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만드는 법-

땅콩을 속껍질째 100g을 준비해서 입구 넓은 병에 넣는다. 땅콩이 잠길 정도로 식초를 붓고 뚜껑을 덮은다음 냉암소(가능한 한 냉장고)에 보관하여 약 1주일이 지나면 초절임 완성된다.

땅콩 초절임은 위생면에 신경을 써서 냉장고에 넣어 두면 보통 2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다. 그러나 식초가 탁해지면 새로운 식초로 교환해 주어야 한다.

다시마 ; 다시마를 손바닥 크기만큼 잘라서 하룻밤 동안 따뜻한 물에 담궈 두면 염분이 빠진다. 이것을 건져 마른 수건으로 싸서 물기를 제거하고 프라이팬에에서 적당히 구워 거칠게 가루내어 식탁 위에 항상 올려놓고 음식에 뿌려서 먹고 각종 조리에 활용토록 한다.

또는 가루내어 한번에 3g씩 하루 3번 먹어주어도 좋다. 다시마 속의 라미나린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피 속의 콜레스테롤이 핏줄에 흡착하는 것을 막는다.

그러므로 고혈압병의 예방과 치료에 좋은 효험을 보인다.

- 도움이 될 약차들-

감식초 ; 감식초는 지방이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고 체내의 과다한 지방을 분해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감식초를 장복하면 과다한 지방이 원인인 각종 성인병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감의 약성은 비타민C와 탄닌산으로부터 온다. 비타민C는 인체 세포조직을 튼튼하게 해주는 콜라겐(Collagen) 합성에 관여하여 괴혈병을 방지하므로 인체의 면역성을 강화시켜 준다.

탄닌산은 점막표면조직의 수렴작용을 통해 배탈과 설사를 멎게 하며 인체조직의 출혈을 억제한다.

그러므로 감은 고혈압, 심장병 등 혈관계, 순환계 질병에 효과가 있고 폐결핵, 기관지 확장, 폐종양을 비롯한 각종 종양, 자궁출혈, 치질 등의 치료와 예방에 유효하다.감식초는 하루 2∼3회 소주잔으로 반잔씩 그냥 마신다.

갈증이 심할 때나 변비가 있을 때는 생수나 꿀물, 과일즙 등에 타서 마시는 것도 효과가 있다.

감잎차 : 감잎에는 여러 영양소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비타민 C가 많다고 알려진 레몬의 약 20배 분량이다.

괴혈병, 빈혈, 고혈압에 뚜렷한 효과가 있으며 특히 5~6월 경에 수확한 어린 잎에 비타민이 가장 많이 있으며 칼슘 또한 많아 임산부와 어린이에게 매우 효과적이다.

솔잎차 ; 솔잎에는 혈관에 벽을 튼튼 하게 강화시키는 작용이 있어 중풍과 고혈압을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신경통,류마티즘 증세에도 잘 듣는다.차를 끓여 마실 때는 가늘고 짧은 우리 나라 솔잎을 사용한다. 솔잎차는 산뜻한 풀냄새가 좋아 "솔바람차"라고도 불린다.

▶만병초잎 차 : 만병초 잎을 차로 마시려면, 만병초잎 5~10개를 물 2되에 넣어 물이 한 되가 될 때까지 끓여서 한 번에 소주잔으로 한 잔씩 식 후에 마신다.

만병초잎에는 "안드로메도톡신"이라는 독이 있으므로 많이 먹으면 중독이 되며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이 차를 오래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고 피가 깨끗해지며 정력이 좋아진다.

특히 여성들이 먹으면 불감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하며, 습관성이 없으므로 오래 복용할 수 있고 간경화, 간염, 당뇨병, 고혈압, 저혈압, 관절염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둥글레를 보리차 대신 끓여 놓고 수시 복용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뽕나무차 ; 뽕나무 잎이든 뿌리속껍질(상백피)이든 상관없이 하루에 20g을 물 300㎖로 끓여 반으로 줄면 하루 동안 수시로 나누어 마시면 된다.

뽕나무잎은 혈압을 안정시키고 중풍을 예방하며 기침해소와 해열작용과 정혈작용이 매우 뛰어나다. 이 뽕나무차는 감기의 예방 및 치료에도 도움이 되고 가침, 가래를 내리고 열도 떨어뜨린다.

이뇨작용이 강하므로 부기를 내려주고 혈압을 떨어뜨리고 혈당을 강화시켜준다. 봄에 뽕나무 새싹이 나면 따 두었다가 이것을 푸른 채소와 같은 조리 방법으로 만들어서 상식하면 좋다.

회화나무 꽃봉오리차 ; '괴화'라는 약명으로 한약건재상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것으로 차를 끓여서 마신다.

하루 10g을 물 3컵에 넣고 끓여 반으로 줄어들면 세 번에 나누어 마시면 되는데, 루틴이라는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고혈압을 예방하면서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지혈작용까지 뛰어나다.

꽃봉오리 뿐 아니라 잎이나 열매에도 혈압강하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함께 끓여도 좋다. 고혈압으로 코피가 잘 터지거나 뺨과 콧등에 실핏줄이 돋아있을 때 특히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사군자술 : 강장, 고혈압뿐 아니라 강장효과도 뛰어나고 해수, 천식에 좋은 효험이 있다. 매실 반 근, 국화 뿌리 반 근, 석곡 반 근을 독한 술 한 말에 담가 섬대나무 숲 속에 땅을 여섯 자 깊이로 파서 묻고 육 개월 후에 파내어 하루에 세 번씩, 한 번에 소줏잔으로 한 잔씩 식전에 복용한다.

-약재를 이용하여-

대나무기름(죽력) ; 중풍이나 모든 혈관계질환에 대나무기름이 신통한 효험을 보인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조한 대나무기름 소주잔 반잔 정도를 진한 생강차와 함께 매 식사 1시간 전이나, 식전에 복용하여 속이 쓰린 사람은 식사 1시간 후에 꾸준히 복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소주잔에 생강즙을 바닥에 깔릴 정도로 붓고 죽력을 반컵 정도 붓고 희석하여 마셔도 좋다. 고혈압으로 뇌출혈의 위험성이 있거나 중풍의 후유증을 치료하는 경우에도 뛰어난 효험이 있다.

난유 ; 유정란 노른자에서 나온 기름을 한번에 1/2 티스픈 정도 하루 2~3회 식후에 복용한다. 놓아기른 토종닭의 계란 노른자에서 추출한 기름(난유)은 어떤 심장병에도 두루 적용할 수 있고 심장을 튼튼하게 할 목적으로 유용하게 활용된다.

함초 ; 고혈압, 저혈압을 함께 치료한다. 함초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므로 고혈압, 저혈압을 동시에 치료한다.

갖가지 심장순환기계 질병과, 갖가지 만성병, 피로, 간장질환 등 거의 모든 질병에 효과가 있다. 함초를 복용하면 어떤 사람이든지 식욕이 늘고, 혈색이 좋아진다.

함초를 먹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생즙을 내어 먹을 수도 있고, 말려서 가루를 내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말린 것으로는 처음에는 하루에 4그램쯤씩 4~5일 먹다가 차츰 양을 늘려 보름쯤 뒤에는 하루에 10~12그램씩 빈 속에 먹는다.

함초는 그 신비와 놀라운 효능이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는 놀라운 약초이다. 함초는 세계 어느 곳보다 우리나라의 서해안에서 제일 많이 자라는 산삼, 녹용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보물이다.

두충 ; 두충나무껍질을 잘게 썬 것 15~2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식 후에 먹는다. 또는 잘게 썬 것 100g을 40%의 술 1리터에 15~20일 동안 담가 두었다가 우려낸 것을 한번에 15~20㎖씩 하루 3번 식후에 먹어도 좋다.

껍질은 약간 불에 볶은 것이 볶지 않은 것보다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2배나 더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혈압을 낮추는 배당체 성분인 피노레지놀디글리코시드가 들어있어 지구적인 뚜렷한 혈압낮춤작용이 있어 고혈압병에 좋은 약이 된다.

달맞이꽃씨 ; 동맥경화와 중풍, 월경불순등에 효과를 본다. 달맞이꽃(월하향)씨앗을 살짝 볶아 기름을 짜서 먹거나 노랗게 되도록 볶아 가루내 백비탕에 한숟갈씩 하루 두 번 복용한다.

진달래꽃 ; 그늘에 말린 것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 번에 4~5g씩 하루 3번 먹는다. 성분 가운데서 안드로메토톡신은 혈압을 내리는 작용이 있다.

익모초 ; 하루 20~30g씩 물에 달여 3번에 나누어 식 후에 먹는다. 데오누린이라는 알칼로이드 성분은 핏줄을 넓히며 항아드레날린 작용이 있어 혈압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버드나무, 익모초 ; 5~7월에 뜯은 버드나무잎 또는 가지 20g, 익모초 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식후에 먹는다. 이 약을 쓰면 진정 및 혈압낮춤작용이 있다.

질경이 ; 질경이를 고혈압에 이용하는 방법은 그늘에서 말린 질경이 10~20그램에 물 반 되를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취오동 ; 어린 나무줄기를 잘게 썬 것 10~15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식 후에 먹는다. 잎과 줄기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식후에 먹어도 좋다.

취오동나무잎은 꽃 피기 전에 채취한 것이 꽃이 핀 다음에 채취한 것보다 혈압낮춤작용이 더 강하다. 동물실험에서와 임상실험에서 뚜렷한 혈압낮춤작용이 확인되었다.

돼지쓸개, 검은콩 ; 돼지쓸개주머니에 검은콩을 삶아서 쓸개에 잠기도록 가득 채워넣고 10~15분 지나서 콩을 꺼내어 한번에 5~10알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심한 고혈압병에 쓰면 혈압을 내리는 작용이 있다.

-기타 고혈압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관련 약초들-

단풍마, 남가새, 가시오갈피, 겨우살이, 톱풀, 패랭이꽃, 측백나무, 감나무, 벽오동나무, 줄, 천마, 만병초, 삼백초, 조릿대, 지치, 수송나물, 아가위, 칡, 동백나무 겨우살이, 홍경천, 송이, 피나무, 어성초, 도꼬마리, 매발톱나무, 화살나무, 번행초, 용담, 인동, 호랑가시나무

-또 다른 방법들-

운동요법 ; 아침체조, 산보, 걷기운동,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달리기운동 ; 매일 하루에 20~30분 동안 하는 것이 좋다. 이런 달리기는특히 고혈압병 초기나 비만인 사람이 고혈압 증상이 있을 때 효과적이다.

걷기운동 ; 자기의 혈압상태에 맞게 운동의 강도와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원칙이다. 일반적으로는 1분 동안에 70m가 적당하나, 초기에는 천천히 1.5키로 정도 걷고 10일이 지나서부터는 2키로, 15일이 지나서 부터는 거리를 늘이면서도 속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최저 혈압이 높을 때에는 최고 혈압이 높을 때보다 좀더 느리게 시작하여 오랜 시간 동안 걷는 것이 좋다.

최고, 최저 혈압이 다 높고 약을 먹어도 잘 내리지 않는 환자는 급하게 걷거나 오래 걷는 것을 고려하여야 한다. 차츰 속도를 내면서 여러 날 같은 거리를 걸어 익숙된 후에 속도와 거리를 늘이는 것이 좋다.

수영 ; 하루에 한 번 10~20분 동안 하는 것이 좋다. 헤엄을 치지 않고 물 속에서 걷거나 움직여도 치료효과가 있다.

발바닥 자극운동 ; 발바닥 밑에 나무나 사이다병, 나무못으로 만든 발바닥 자극기구 등을 하루에 3~4번씩 한번에 5~10분 동안 밟는다. 발바닥에는 용천혈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혈들이 있으므로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

-고혈압, 동맥경화증, 신장병에 도움이 되는 실내목욕법-

건강목욕법 ; 반신욕을 일상화 한다. 반신욕은 냉증을 해소하고 상하의 기혈을 고르게 순환시켜 주므로 3개월 이상 꾸준히 실행하면 모든 병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혈압 등의 순환기계에 이상을 비롯하여 여하한 방법으로도 잘 낫지않는 무릎 관절염이나 류머티즘, 부인병, 감기, 그리고 냉증으로 비롯되는 모든 질환에 이 이상 좋은 방법은 찾기가 힘들다. 고혈압 환자들은 전신욕이 위험하니 특히 반신욕이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으며 식후에 하여도 무방하다.

목욕시간은 30~40분 정도, 물의 깊이는 명치아래가 잠길 정도로 하고 온도는 체온보다 1~2도 정도 높게하여 따뜻한 감이 들면 된다. 절대 뜨겁게 하지 않도록 한다.

상반신은 물에 담그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약 20분 후에 전신을 약 20초동안 물에 담갔다가 욕조로부터 나와서 찬물로 샤워를 하고 다시 욕조로 들어가는 것은 무방하다.

욕조안에 있는 동안은 좌우 양손으로 번갈아 가면서 발가락 주무르기, 발목 돌리기, 복부지압 등을 부지런히 하여 준다.

목욕 중에 상기가 되는 경우에는 효과가 떨어지므로 잠시 욕조 밖으로 나와 있거나 찬물을 끼얹어 주고 다시 들어가면 된다.

반신욕을 하는 도중에 현기증이 나는 사람은 중증의 고혈압 혹은 심장병 환자일 경우가 많으므로 발물요법으로 적응을 한 후 아랫도리, 배꼽아래, 명치 아래 순으로 서서히 단련하여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반신욕 후에는 아랫도리를 따뜻하게 하여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 뜸치료-

족삼리혈 ; 무릎을 90도로 굽혔을 때 무릎마디로부터 3치 내려가서 정강이뼈의 앞기슭으로부터 바깥쪽으로 한 손가락 너비 되는 곳에 매해 봄마다 뜸을 한번에 3~5장씩 한 달 동안 뜬다.

고혈압점 ; 발등쪽 첫째발가락과 둘째발가락 사이를 따라 발목쪽으로 올라가면서 제일 높은 뼈마디를 지난 다음 우묵한 곳에 팥알 크기의 뜸봉으로 한번에 3~5장씩 10일 동안 뜬다.

부항치료 ; 등골 양옆을 따라 첫날은 부항을 쭉 내리붙이고 제 2일에는 팔과 다리에서 살이 많은 곳, 제 3일에는 심장부위를 제외한 가슴 부위에 붙인다. 한번에 8~12개씩 10~15분 동안 붙여준다. 15~20번 하여주면 효과를 본다.

-수기치료-

백회혈 ; 머리의 정중선에서 앞 머리카락이 난 경계로부터 5치 올라가 오목한곳을 손가락 끝으로 세게 2~3번 누른다. 고혈압병으로 머리가 아플 때 효과가 있다. 목이 뻣뻣하고 어깨가 무거울 때에는 제7경추 아래(대추혈)와 어깨마루뼈 끝을 연결한 선의 중간점(견정혈)을 세게 1~2분 동안 누른다.

인영혈 ; 목젖에서 양 옆으로 1치 5푼 되는 곳(맥이 뛰는 곳)을 첫째와 둘째 손가락으로 가볍게 누른다. 오래 누르거나 지나치게 세게 누르면 안된다.

-어제, 평소 건강했던 친한 친구(49세)의 갑작스런 죽음을 접했다. 고혈압이라고 했다.병원가기를 지극히 싫어했고 3개월전 발병, 입원까지 '종합건강진단 한번 받은 적이 없다'고 자랑삼던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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