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 = 최진욱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의 대표가 횡령 및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
5일 검찰은 "코인네스트 대표 김익환 씨와 임원을 횡령 및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며 "늦어도 내일까지는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체포된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와 임원이 가상화폐 거래자들의 돈을 자신들 명의의 계좌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는 가상화폐 시장에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최대의 신념이라고 밝힌 바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해 김익환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시장이 불투명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러한 평가를 뒤집을 수 있도록 투명성을 확보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더해 김 대표는 "투명성을 위해 최선의 신뢰를 부여할 것"이라며 "이로써 가상화폐 시장에 존재하는 불공정 행위를 뿌리 뽑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처럼 코인네스트를 통해 가상화폐의 투명성을 높이고 불공정 행위를 배격하겠다는 소신을 드러냈던 김 대표가 가상화폐 체계의 맹점을 이용해 범죄를 저지른 정황이 드러나 그를 향한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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