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오수연 기자] 방송인 김생민의 성추행 사실이 드러나 대중이 충격에 빠졌다.
지난 2일 한 매체는 10년 전 한 프로그램 회식자리에서 김생민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A씨의 제보를 입수, 이를 보도해 대중의 공분을 샀다.
A씨는 "당시 김생민은 노래방에서 술을 먹은 상태였으며 나를 다른 방으로 불러내 성추행 했다"고 폭로, 이에 김생민은 뒤늦게 사과 했으나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앞서 김생민은 팟캐스트 방송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자타 공인 근검절약의 신으로 불리며 팬들의 무한 신뢰를 얻고 있었다.
특히 성실함의 대명사로 서민들의 귀감이 됐던 그는 지난해 애주가의 사연을 들어 소비지출을 분석하며 술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던 바, 이런 그가 술로 인해 성추행을 빚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의 실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어 "김생민 씨도 술을 좋아하지 않았냐"는 MC 송은이의 물음에 "나는 잘 보일 사람이 있을 때만 술을 먹는다"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아무튼 술이 술을 먹기 때문에 조심스럽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김생민은 논란이 커지자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을 폐지, tvN '짠내투어'에서 자진 하차할 것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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