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우주의 야심으로 쏘아 올린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남태평양에 추락했다.
2일 외신에 따르면 톈궁 1호는 남태평양 칠레에 위치한 바다로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남태평양에 추락한 톈궁 1호는 대형 버스만큼 크기가 크며, 지난달 지구에 추락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에 두려움을 안겼다.
이에 따른 논란이 일자 당시 중국은 "걱정할 필요 없다"고 우려를 불식시켰다.
지난달 29일, 중국 유인우주선공정판공실(CMSEO)은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우주선은 공상과학(SF) 영화처럼 지구에 충돌하지 않고, 멋진 유성처럼 아름다운 밤하늘을 가로지를 것"이라며 "걱정할 필요 없다. 멋진 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의 조너선 맥도웰 교수도 AFP에 "작은 비행기의 추락과 같다"면서 "수백 개의 파편으로 흩어져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60~70㎞ 높이 상공에서 파편들은 불덩이들로 변하는데, 지상에서 사람들은 화려한 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톈궁1호가 남태평양에 피해 없이 추락하면서 세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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