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부림 지켜보는 부시, 곧 융단폭격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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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부림 지켜보는 부시, 곧 융단폭격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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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고이즈미는 팔걷고 나섰지만, 노무현은 숨었다

 
   
  ▲ 고이즈미와 부시  
 

김정일의 칼부림에 고이즈미는 팔걷고 나섰지만, 노무현은 숨었다.

2006.7.5일, 김정일이 미사일을 발사하자, 미국과 함께 팀을 이루어 가장 예민하게 움직인 나라가 일본이었다. 일본은 총리 주재로 안보회의를 열어 즉각적인 행동에 나섰다.

첫째, 미치광이 김정일이 언제 어디로 미사일을 발사할지 모르니 항공기는 물론 선박들은 그 지역을 다니지 말라, 경고 발령을 냈고, 수시 상황을 방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둘째, 국제 항공 및 해상기구에 북한이 모든 국가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국제 공공 공간에 함부로 위험한 미사일을 발사하면 안 된다는 경고를 가해 달라고 청원을 냈다.

셋째, 북한에 대한 제재를 최고의 등급으로 올렸다. 만경봉호의 입항을 금지하고, 무역중단, 대북송금중단, 원조중단, 1995년에 제공한 70억 엔 상당의 쌀 대금 회수 등 9개 항의 제재를 가했다.

넷째, UN안보리에 대북제재 결의안을 제출해 놓고 외교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의 대리전 수행하는 일본

일본의 이런 조치에 대해 북한의 송일호 ‘북-일국교정상화’담당 대사가 일본에 대해 거센 감정의 표현을 했다.

“어따 대고 이 따위. . ”

“그거 안 하는 게 좋다. 일본을 위해서. . ”

“어디다 대고 무슨 제재니, 뭐 이 따위 결정을 하느냐, 도대체 언오도단이다”

“제재를 하면 파국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북일 관계는 최악의 상태를 넘어 대결국면에 들어 가 있다”

“북미관계보다 더 나쁘다”

잠만 자는 한국, 짖지 않는 셰퍼드 개장수에 팔아야

일본의 후지TV, 동경 TV 등이 3 곳에서 지난 7.6-7일 양일간 인터뷰를 해갔다. 모두가 의아해 하는 것이 있다. "한국은 어째서 이토록 무관심하고 놀라지 않는가?" 이유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한국 국민의 대부분은 방송 매체를 통해 뉴스를 듣는다. 뉴스는 사실 전달과 해설로 구성된다. 그런데 한국의 방송 매체들은 노무현 정부의 나필수다. 매우 유감스럽게도 노무현은 김정일과 한편인 사람이며 북한을 조국으로 여기고, 남한을 적으로 인식하는 신앙을 가진 사람이다. 이를 주사파라 한다.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가장 무서워하고 긴장해야 할 사람들은 한국, 그 다음이 일본이다. 그런데 지금 한국인들은 태평성대를 누리고 있다. 노무현이 미사일 발사에 대해 내심으로는 기뻐하면서도 한국국민들에게는 침묵으로 일관한다. 그러니 한국 국민들은 미사일의 발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 그래서 태평한 것이다”

이번 북한 미사일이 낙하한 공간은 모든 국가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공적인 공간이다. 여기에는 우리 어선과 여객기들이 가장 많이 드나드는 공간이다. 이런 공간을 어느 한 나라가 어지럽히거나 위험한 물질을 투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만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려면 사전에 그 명분과 피해 범위에 대해 모든 관계국들에게 통고하고 사전 양해를 얻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 북한의 행동은 그야말로 세계인들을 조금도 배려하지 않는 양아치의 칼부림이다.

이런 데 대해 한국은 많은 말을 해야 할 입장에 있다. 한국은 북한을 먹여 살리는 가장 큰 후견자다. 미사일 발사로 인한 피해도 한국이 가장 많이 본다. 그래서 발언권이 있는 것이다.

“동해 북쪽 항로 비행금지지” 7.7일 한국정부가 비로소 발표한 내용이다. 다른 항로를 이용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연료도 많이 들고, 항공거리가 멀어져서 연료를 많이 싣기 때문에 화물도 조금씩 싣고 다녀야 한다. 이런 피해를 받는 데 대해 북한은 미안하다 말 한 마디 없고, 한국정부도 항의 한 마디 없다. 알아서 기는 식으로 “그 쪽은 위험하니 다니지 말라“ 한국인들에 대해서만 큰 소리를 친 것이다.

노무현은 한국에서 가장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이번 미사일에 대해서는 일체 말이 없다. 대통령은 국가안보의 수장이요, 국가를 지키는 셰퍼드다. 아주 비싼 연봉을 주고 고용한 셰퍼드다.

이렇게 고용한 셰퍼드가 미사일 몇 발에 주눅이 들어 1주일간이나 실어증에 걸려 조용하다. 이런 셰퍼드를 왜 고용해야 하나? 팔 곳이 있으면 팔았으면 좋겠다!

칼부림 지켜보는 부시, 곧 융단폭격 나설 것  

 
   
  ▲ 부시와 준비된 미 항공모함  
 

김정일은 지금 칼부림에 나섰다. 아무 것도 보이는 게 없다. 일본과 호주가 불쾌감을 표했을 때, 북한은 "미사일 세례, 한번 맞아 볼래?" 원색적인 협박을 했다. 닥치는 대로 칼로 찔러 죽이겠다며 눈알이 시퍼렇게 미쳐 나댄다. 칼부림자를 위해 기다라는 운명은 오직 하나 파멸 뿐이다.

부시는 더딘 외교, 아무 것도 끝내주지 못하는 물렁한 외교에 대해 질력이 났다고 말했다. 외교적인 노력을 다했다는 뜻이다. 여기에 대해 부시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거의 노골적으로 ‘다른 옵션’(군사적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옵션은 지금 태평양에서 명령만 내려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북한이 1,000기의 미사일을 일본과 한국에 날리기 전에 초전박살을 낼 수 있다. 그래서 지금의 전쟁은 그 누구도, 눈치 채지 못한 가운데 이루어져야 한다. ‘초전제압“이라는 말은 벨 대장이 최근 연이은 군 지휘관 회의에서 사용하는 말이다.

김정일, 운명 재촉하는 칼부림, 왜 지금 선택했나?

지난 해 4월에도 미군 병력은 일본 근해, 괌도, 한국에 와 있었다. 6-7월경, 북한을 초전박살 내기 위해서였다. 5.22일, 뉴욕 주재 한성렬에게 미국무부가 최후통첩을 보내면서 F-22들이 천둥과 같은 폭음을 내면서 김정일 숙소 위를 비행했다. 북한이 여기에 포를 발사하면 곧바로 전쟁으로 이어졌다. 바로 이 순간에서 김정일이 백기를 든 것이다.

7.7일 런던 대형 테러사건을 계기로 북을 응징하라는 국제여론이 일었고, 이에 북한은 7.9일, 무조건 6자회담에 나오겠다고 약속했고, 이어서 9.19 공동성명에서 백기를 들었다. “먼저 모든 핵프로그램을 폐기한다”

그러나 이 백기는 진정한 백기가 아니라 코 앞에 와 있는 미국 군사력을 되돌려보내기 위한 술수였다. 미국은 아주 화가 많이 났다. 그런데 그 때 되돌아갔던 군사력이 지금 또 그 자리에 와 있다. U-2기 등이 북괴 고공에서 정찰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작년 5-6월에 느꼈던 위기감을 지금 또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이 군사력을 되돌려 보낼 백기가 없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식칼을 들고 너 죽고 나죽자는 칼부림을 하게 된 것이다. 북한이 궁지에 몰리면 일본과 남한은 불바다가 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7발의 화력 쇼를 한 것이다. 일본과 한국이 미국의 군사력을 되돌려 보내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노무현이 아무 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이다. 이 침묵에는 노무현이 김정일을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까지 담겨 있다.

하지만 미국의 선제공격, 초전제압 프로그램은 북한이 쏘기 전에 이들을 제압하는 것이다.

북한은 왜 한발을 오후 5:20에 따로 쏘았나?

일본 사람들은 이번 미사일에 대해 참으로 많은 생각들을 했다. 필자에게 던지는 질문들을 보면 한국기자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한발을 나중에 따로 쏜 이유가 무엇입니까?”

“나는 포병장교였습니다. 월남전에서 포병을 운영했습니다. 우리를 위협하는 베트콩들이 우리를 향해 불규칙적으로 공격을 가했습니다. 전혀 예측하기 어려운 방법으로 쏘았습니다. 이에 대해 저도 그들을 향해 불규칙적으로 포를 쏘았습니다. 낮에도 쏘고, 밤중에도 쏘고. 100발도 쏘고, 1발도 쏘고.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장소들에 쏘았습니다. 이것이 저들에게 엄청난 공포를 주었습니다. 이러는 동안 적은 박격포 쏘기를 포기했습니다. 적을 제압한 것입니다. 북한 역시 시도 때도 없이 불규칙한 시각에 미사일을 날리는 것입니다. 1발도 쏘고 6발도 쏩니다. 아침에도 쏘고, 낮에도 쏩니다. 동해의 복쪽만이 아니라 남쪽에도 쏠지 모릅니다. 미사일 발사는 한국과 일본을 압박하는 것이고, 이왕 압박할 바에야 그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것이 불규칙성의 전략인 것입니다.”

일본 기자들은 참으로 오묘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도 일본의 3개 TV 사가 필자의 인터뷰를 방송했다면 한국정부는 많이 창피했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필자보다 훨씬 유능하고 새로운 군사평론가들이 많이 나타나, 필자 정도의 사람은 퇴물로 취급받아 왔다. 하지만 일본은 아직도 옛날의 필자를 찾아오고 있다. 일본인들이 정보가 느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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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06-07-09 14:28:20
침판지&성성이=제죽을줄모르는 두 멍청이(관상보니둘다1달안에ㅈㅇ가)

개중노무 2006-07-09 21:33:46
이 지구상에서 정일하고 코드 맞추는 인간들만 살아지면 전 세계가 편안하고 안락하게 살수있다.

요점 2006-07-09 22:47:05
노무현은 한국에서 가장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이번 미사일에 대해서는 일체 말이 없다. 대통령은 국가안보의 수장이요, 국가를 지키는 셰퍼드다. 아주 비싼 연봉을 주고 고용한 셰퍼드다.

이렇게 고용한 셰퍼드가 미사일 몇 발에 주눅이 들어 1주일간이나 실어증에 걸려 조용하다. 이런 셰퍼드를 왜 고용해야 하나? 팔 곳이 있으면 팔았으면 좋겠다!


불독 2006-07-09 22:53:47
지만원 박사님 노 대통령을 셰퍼드 개에 비유 하셨군요.
정말 일국의 대통령이 개 치급 당하면서 대통령 하겠다는 것이 우습군요.
오죽하면 국민들이 이러겠습니까?
하하하...


똥개 2006-07-09 22:54:33
그래 대한민국 정치판 개판이다.
지 박사님 예리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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