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 조세연 기자] 주진우 기자가 '수인번호 716' 이명박에게 일침을 던졌다.
횡령 등의 혐의를 사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22일, 서울동부구치소로 호송됐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의 자택 주변에는 떡을 돌리는 사람부터 꽃을 뿌리는 사람까지, 다양한 모습의 환송식이 열렸다.
반면 몇몇 측근들은 구치소로 향하는 이 전 대통령을 배웅하며 눈물을 훔쳤다.
이명박의 '사생팬'인 주진우 시사IN 기자는 "나는 이제 누구를 쫓아야 하냐"며 쓴웃음을 삼키기도 했다.
그는 "이제 겨우 물꼬를 튼 셈이다. 진짜 나쁜 짓은 밝혀지지도 않았다"며 "이명박의 저수지는 아직도 잠겨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을 향해 "감옥에서는 제발 돈 대신 종교를 믿으라"고 일침을 던졌다.
한편 구치소에 수감된 이 전 대통령은 수인번호 '716'이 박힌 수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분간 이름 대신 수인번호 '716'으로 호명될 이명박을 두고 세간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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