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로드' 고립객 목숨 구제 "앱 설치 요구…30분 만에 구조" 필수 다운로드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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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로드' 고립객 목숨 구제 "앱 설치 요구…30분 만에 구조" 필수 다운로드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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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로드' (사진: KBS) ⓒ뉴스타운

[뉴스타운=김세정 기자] '해로드' 어플이 고립객의 목숨을 구제했다.

지난 17일 오후 10시 48분께 충남 서천군 비인면 쌍섬 앞 갯벌에서 40대 부부가 고립됐다. 이들은 갯벌 어패류를 잡으러 들어갔다가 도중에 길을 잃고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의 신고 전화를 접수한 해경 상황실 직원은 '해로드' 어플을 설치할 것을 요구했고 그 결과 약 30분 만에 구조에 성공했다.

'해로드'는 전자해도를 기반으로 넓은 바다에서도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어플이다. 갯벌이나 해상 안전사고시 구조에 최적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경 측은 전화신고로 접수가 들어올 시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관광객들이 사전에 '해로드'를 필수적으로 다운로드해 사고에 대비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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