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김세정 기자] 춘분인 21일 부산과 대구 지역에 눈이 내리며 때아닌 강설이 찾아와 일부 초·중·고·대학교가 등교 시간을 변경하고 휴강을 결정했다.
21일 부산시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강설로 인한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대설 주의보 경보 문자를 발송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부산의 아침기온은 1.2도, 대구는 0.1도이며 낮 최고 기온은 전날보다 3~7도 가량 떨어진 1~6도이다.
춘분을 휩쓴 강설에 부산과 대구 지역 시민들은 SNS를 통해 눈 인증샷을 게재하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일부 초·중·고·대학교가 등교 시간을 변경하고 휴강 공지를 내리면서 혼란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우리 학교는 눈이 많이 오면 9시 등교라고 하는데 너무 애매해서 그냥 일어나는 시간에 일어났다. 아직도 몇시까지 등교하는건지 모르겠다"라며 혼란을 표했다.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또 다른 누리꾼은 "엄마가 눈 때문에 휴교를 내릴지 등교 시간을 늦출지 고민하시던데 학교 근처 CCTV 실시간 영상을 보여주니 정상 등교하기로 결정됐다"라며 CCTV 영상 캡쳐본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부산과 대구 지역에 강풍과 비를 동반한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시민들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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