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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측부터 한나라당 이명박, 이재오, 이규택 | ||
이규택 의원 “오늘 아침 한겨레신문 기사와 관련 이재오 후보와 이명박 전 시장에게 묻겠습니다.”
어제(7월4일) 모 애국단체에서 조선일보에 이런 광고를 실었습니다. “공산혁명조직 남민전(南民戰 남조선민족해방전선) 사건 관련자 이재오는 전향 여부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보수정당 한나라당의 대표가 되려는 사람에게 당연한 요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재오 후보는 이 문제에 대해 떳떳하게 답변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재오 후보는 이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이재오 후보의 운동을 돕고 있는 이군현 의원은 이념논쟁 자체를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강재섭 후보의 운동을 하고 있는 김재원 의원도 논쟁자체를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명한 장관 후보들에 대해서는 앞 다투어 사상검증에 나서던 한나라당 의원들이 자당의 대표를 뽑는 마당에 사상검증에 반대한다니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비겁한 이중 잣대가 아닐 수 없습니다. 노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기를 쓰고 사상검증에 나서면서 당내 선거과정에서는 정파적 이해관계에 얽매여 검증을 포기하다니 정말 비겁한 행동입니다.
한나라당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조차 검증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당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습니까?
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당의 대표적인 대권후보 중 한 사람인 이명박 전 시장의 태도입니다.
이재오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이명박 전 시장은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골수보수로 가자는 것이냐?”
참으로 모골이 송연해집니다.
애국단체의 지극히 정상적인 질문에 대해 골수보수 운운하다니 어떻게 이런 분이 한나라당의 대권주자입니까? 이 전 시장께 단도직입적으로 묻습니다.
“그럼 좌파로 가자는 겁니까? 공산혁명이라도 하자는 겁니까?”
“노무현 정권이 좌파정권입니까? 우파정권입니까?”
여기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할 경우 이 전 시장은 보수정당 한나라당의 대권주자를 포기해야 합니다.
답변도 하지 않은 채 어물어물 넘어가려고 할 경우 애국단체들과 연대해서 대대적인 이 전 시장 반대운동에 돌입할 것입니다.
이재오 후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후보의 정체성은 무엇입니까? 노무현 대통령을 미숙한 좌파정권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하는 분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에는 어물어물 넘어가다니, 자가당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보수정당 한나라당의 대표 자격이 없습니다.
강재섭 후보도 같은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김재원 의원의 입장이 본인의 입장인지, 아니면 다른 생각이 있는지, 답변바랍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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