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기자회견으로 '성추문' 전면 부정…유창선 평론가 "수년간 기획한 거짓말이냐"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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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기자회견으로 '성추문' 전면 부정…유창선 평론가 "수년간 기획한 거짓말이냐"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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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봉주 기자회견 (사진: YTN 뉴스) ⓒ뉴스타운

[뉴스타운 = 최진욱 기자]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성추문에 대한 반박 자료를 제시했다.

12일 기자회견을 실시한 정봉주 전 의원은 자신이 성범죄를 벌였다는 시점 자신의 행보가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해당 진술에 반박했다.

기자회견을 주최한 정봉주 전 의원은 앞선 7일 기자인 A씨가 언론인을 꿈꾸던 대학 시절 A씨에게 부적절한 접촉을 자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비난을 받았다.

허나 지속되는 비난에도 정봉주 전 의원을 지지하는 세력이 존재하자 유창선 평론가가 그의 성추문에 대한 비평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유창선 평론가는 지난 9일 SNS에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문에 휩싸였다"면서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반응이 많은데 사실 그럴 사람인지 아닌지는 누구도 알지 못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 평론가는 "정치인을 직접 겪어본 사람의 얘기를 사석에서 듣게된 적이 있다"며 "세상이 만들어준 허상에 쓴 웃음을 짓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유 평론가의 주장에도 정봉주 전 의원을 옹호하는 의견이 지속되자 유 평론가는 10일 "그렇다면 피해자가 수년간 거짓말을 기획한 것이냐"면서 "이런 사회에서는 미투 운동도 일순간일 뿐이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와 같은 유 평론가의 판단에 일부 대중들은 이번 정봉주 전 의원의 기자회견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만은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이번 성추문의 진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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