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자살, 도 넘은 악플들에 극단적 선택 "'힘들다'하면 동정받을 줄 알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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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자살, 도 넘은 악플들에 극단적 선택 "'힘들다'하면 동정받을 줄 알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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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J 자살 (사진: KBS) ⓒ뉴스타운

[뉴스타운 = 한겨울 기자] 부산에 거주 중이던 한 여성 BJ가 우발적으로 투신했다.

여성 BJ A씨는 지난 5일 부산 소재의 한 원룸에서 개인방송 진행 도중 자살하는 모습을 보여줘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앞서 A씨는 남편과 결혼 관계를 정리한 이후 우울증을 앓아오며 지속적으로 "힘들다"라고 토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망 당일에도 A씨는 방송을 진행하며 스스로 학대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자살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A씨를 향해 계속해서 "차라리 진짜 뛰어내리지 그러냐" 등의 악의적인 댓글을 남겼다.

이를 본 A씨는 갑자기 돌변해 자신의 반려견을 끌어안은 채 원룸 8층에서 뛰어내려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그러나 A씨의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도 일각에선 "반려견은 어떻게 하냐", "'힘들다'라고 말하면 동정받을 줄 알았냐" 등의 악성 댓글이 달렸다.

이에 경찰 측은 A씨의 죽음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기 위해 해당 방송사에 당시 상황이 녹화된 영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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