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개각을 단행하면서 교육부총리에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내정했는데 이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김 부총리의 내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김 교육부총리 내정자는 청와대 정책실장 시절 실패로 끝난 각종 부동산 세제 정책을 주도해 국민들을 고통속에 빠뜨려 여당에서조차 기피인물로 낙인찍은 인물이다. 또한 교육과는 거리가 먼 문외한을 교육부총리에 앉히려는 것은 노 대통령이 코드인사로 내 갈 길을 가겠다는 막가파식 인사인데 도대체 노 대통령은 남은 임기마저 민심을 거스르겠다는 것인가.
현 정권들어 바뀐 교육부총리만도 이번이 일곱 번째다. 교육부총리가 바뀔 때마다 교육제도며 입시제도가 바뀌는 기상천외한 일이 벌어졌다. 도대체 학생들은 어디에 초점을 맞춰 공부하란 말인가. 백년대계라는 교육을 볼모 삼아 이렇게 정치실험을 하는 국가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
이제라도 노 대통령은 김 부총리의 내정을 즉각 철회하고 제대로 된 교육을 위해 교육에 평생을 바칠 수 있는 전문가를 등용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남은 임기동안 노 정권이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최선의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2006. 7. 3 국민중심당 대변인 이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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