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해 부부, "불륜 의심→가해자 무죄" 결국 유서 남긴 채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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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해 부부, "불륜 의심→가해자 무죄" 결국 유서 남긴 채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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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해 부부

▲ 성폭행 피해 부부 (사진: JTBC) ⓒ뉴스타운

[뉴스타운 조세연 기자] 성폭행 피해 부부가 유서를 남긴 채 극단적 선택을 했다.

성폭행 피해를 입은 부부가 3일, 극단적 선택을 하며 병원으로 옮겨져 세간을 통탄케 했다.

아내는 숨졌으며, 남편은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져 더욱 탄식을 모았다.

아내 A씨가 남편의 지인인 B씨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이들 부부는 사법부의 판결을 기다려 왔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으므로 불륜 관계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B씨의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피해 부부는 결국 "네 놈을 죽어서도 용서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됐다.

피해 부부의 유족은 "피해자를 외면한 사법부와 주변의 시선이 부부를 궁지로 몰았다"고 절규했다.

성폭행 피해 부부의 소식이 세간에 알려지며 가해자를 향한 세간의 공분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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