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환설)는 28일 제210차 시.도 대표회의를 강화군 강화읍 소재 명진컨벤션웨딩부페에서 인천광역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 주관으로 15개 시‧도 대표회장 환영식 및 제210차 시‧도 대표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환영식에는 소프라노 고복숙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및 국민의례 이후에 윤재상 인천대표회장이 참석내빈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윤재상 강화군의회 의장은 특별히 이날 참석한 강화군의 모든 내빈들을 일일히 소개해서 강화군을 찾은 전국의 15개 시.도 대표에게 강화군이 이번 행사를 함에 있어서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협의회 이환설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한 지방정부로의 변화는 곧 새로운 시대를 요구하는 국민적 여망에 부응하는 길로 정치적 계파를 뛰어넘어 국회의 초당적인 합의를 통해 지방분권형 개헌이 이번 기회에 반드시 실현될 수 있기를 재차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윤재상 수석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중앙 집권적이고 엘리트 위주의 정치에서 벗어나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지방 자치와 분권을 통해 새로운 시대상을 정립하여야 할 막중한 책임이 지방4대협의체뿐만 아니라 정부와 국회에도 함께 있다”며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이 지방분권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이념이 더욱 깊고도 전면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환영식에 이어 벌어진 시‧도 대표회의에서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기한 연장 및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 채택의 건’ 등 9개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된 안건은 중앙부처에 송부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온수리에서 찾아온 이모씨에 따르면 "강화군에서 이렇게 전국적인 행사를 개최하는 모습을 보니 군민으로 자긍심을 느낀다"며, "이런 전국적인 행사를 통해 강화군이 전국적으로 잘 알려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서울특별시에서는 안성화(송파구), 부산광역시는 최진봉(중구), 대구광역시는 하병문(북구), 인천광역시는 윤재상(강화군), 광주광역시는 박대현(동구), 대전광역시는 최치상(서구), 울산광역시는 장만복(동구), 경기도는 이환설(여주시), 강원도 한의동(인제군), 충청북도는 황영호(청주시), 충청남도는 조남일(서천군), 전라북도는 김명지(전주시), 전라남도는 이만수(곡성군), 경상북도는 김익수(구미시), 경상남도는 반대식(거제시) 등이 각각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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