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겐세이' 사태, 격한 언쟁 탓 비난일색 "뭐 닥쳐? 창피하다 수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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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겐세이' 사태, 격한 언쟁 탓 비난일색 "뭐 닥쳐? 창피하다 수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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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재 '겐세이' 사태 (사진: JTBC) ⓒ뉴스타운

[뉴스타운=김세정 기자]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겐세이' 발언이 대중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27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은재 의원은 유성엽 위원장을 상대로 "왜 자꾸 깽판을 놓느냐. 중간에서 '겐세이'를 놓는 것 아니냐"라며 언성을 높여 논란이 일었다.

'겐세이'란 견제라는 뜻의 일본말로 당구인들 사이의 은어로 통한다. 특히 3.1절을 앞둔 시점에서 '겐세이'라는 일본말을 사용했다는 점 때문에 이은재 의원을 향한 비난이 쇄도했다.

이은재 의원은 국회 내 격한 언행이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 8월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을 당시에도 이은재 의원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격한 언쟁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이은재 의원이 "사퇴하세요! 사퇴하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과정에서 손혜원 의원이 "닥치세요. 멍텅구리라구요?"라고 하자 이은재 의원은 "뭐라고 닥쳐? 창피하다 정말 수준이. 제대로 배웠어야 말이지. 아는 게 그런 용어밖에 모르잖아"라며 혀를 찼다.

그런 이은재 의원이 공교롭게도 '겐세이', '깽판' 등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자 대중은 혀를 내두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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