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자체적으로 설계·건설한 연구용원자로의 운영 노하우의 일부를 아시아·태평양 국가에 전수해주는 교육훈련 과정이 열린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朴昌奎)에서는 오는 7월 3일부터 2주에 걸쳐 중국, 인도, 파키스탄, 태국,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태평양 연안 9개국의 연구용원자로 전문가가 참가하는 IAEA/RCA 연구용원자로 지역훈련 과정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훈련은 2005-2006년도 IAEA 지역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으로, 자국에서 연구용원자로 운영 부서에서 일하는 핵적 계산 실무자들이 동위원소 생산이나 물리학 실험과 같이 연구용원자로를 이용하는 분야에 대한 이해를 증진할 목적으로 개최된다.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되는 이번 강의는 이론교육 뿐만 아니라 주어진 핵자료 계산 문제를 자국의 연구용원자로에 대입하여 풀고 그 결과를 발표·토의하는 실무교육을 포괄한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이 훈련과정을 주관하면서 교육과 강의 과정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각 국별 요청에 따라 연구소가 확립한 핵자료 자료집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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