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이세연 기자] 배우 송원이 최경성의 사과문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송원은 지난 26일 전북경찰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8년 전 극단 '명태' 대표 최경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2010년 1월 15일 충남 대천의 한 모텔에서 최경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명태'가 단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만든 전북 지역 모 대학 뮤지컬 동아리 MT(야유회)에서였다"고 덧붙였다.
송원의 기자회견 이후 최경성은 "무지해서 그랬다. 자숙하겠다"며 송원에게 사과를 표했다.
이에 송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렇게 쉬운 사과였다면 8년 전에 말씀해주시지, 그랬다면 고통받지 않았을 텐데...제가 왜 고백을 했을까 후회하게 만드는 사과문이다"며 최경성의 진정성 없는 사과문에 대해 억울함을 전했다.
한편 최경성은 1997년부터 극단 명태의 대표로 활동하며 전북 지역을 대표하는 연극 연출가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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