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김하늘 기자]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의 친형이 사망했다.
복수 매체는 27일 "주광덕 의원의 친형 주 씨가 자가에서 사망했다"며 "친형의 시신에서 타살 흔적이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매체들은 "주광덕 의원의 친형과 연락이 닿질 않아 다른 형제들이 그의 집을 방문했다가 현장을 마주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현재 경찰이 범인 색출을 위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주광덕 의원이 지난해 신변위협을 느끼게 만드는 문자를 받았다고 토로한 바 있어 이번 사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주광덕 의원은 지난해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몰래 결혼' 판결문을 입수해 공개했다.
하지만 판결문의 입수 과정을 의심한 일부 누리꾼들은 그에게 1만개에 이르는 악의적인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주광덕 의원은 당시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현직 고위직 검찰 간부로부터 판결문을 빼내고, 검찰 개혁을 저지하기 위해 개혁을 주창하는 안 후보자를 낙마시킨 것이라는 악의적 얘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주광덕 의원은 "우리 의원실에서 인사청문 요청안내 제적등본을 보면서 후보자가 세 번 결혼하고, 첫째 결혼이 혼인 무효된 것을 확인했다"며 "혼인 무효는 아주 특이한 경우에 이뤄지는 것이므로 즉시 보좌관에 판결문 사본 신청을 하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당시 주광덕 의원은 "항의성 문자메시지를 1만통 가까이 받았다"며 "문자 폭탄 수위가 신변의 위협을 느낄 정도"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사망한 주광덕 의원의 친형을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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