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운동 응원하던 김어준, 성추행 '허위 청원'으로 몸살…"장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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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 응원하던 김어준, 성추행 '허위 청원'으로 몸살…"장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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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추행 허위 청원 (사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뉴스타운

[뉴스타운=이세연 기자]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이 허위 청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25일 한 누리꾼은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성추행 당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딴지일보 김어준한테 성추행 당했다. 너무 무서워서 청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청원글은 순식간에 2000여명이 참여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김어준에 관한 악성 글이 쏟아져 나왔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이 성추행을 실제로 당하긴 했냐고 따져 묻자 "장난으로 글 쓴거다. 김어준에게 미안하다"고 새 글을 작성했다.

김어준은 지난달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검찰 내 성추행을 폭로한 서지현에 대해 "역사적 이정표 같았다"며 응원한 바 있다.

미투 운동을 응원하던 김어준이 허위 청원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자 일각에서는 미투 운동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허위 청원 소식을 들은 딴지일보 측은 "너무 황당해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고 이번 논란에 대해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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