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논란 하용부, "인간문화재 반납하겠다"…8일 만에 잘못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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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논란 하용부, "인간문화재 반납하겠다"…8일 만에 잘못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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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용부 인간문화재 반납 (사진: SBS) ⓒ뉴스타운

[뉴스타운=이세연 기자] 인간문화재 하용부가 인간문화재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26일 하용부는 "내 잘못이니 모두 사과하고 인간문화재도 반납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김보리(가명)라는 여성이 하용부에게 당했던 성폭행을 폭로하면서 성추문 논란에 휩싸였다.

김보리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에 "2001년 밀양에서 하용부와 산책하다 성폭행을 당했다"고 전하며 억울함을 표했다.

하용부는 연희단 거리패 배우로 오랜 시간 동안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쳐 많은 이들에게 지지와 사랑받았다.

하용부는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피서철을 맞아 강과 바다, 계곡으로만 피서를 갈 것이 아니라 밀양 연극촌을 찾아 연극을 통해 인생을 함께 체험하며 즐기는 피서문화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밀양 연극촌을 통해 인생을 체험하라던 하용부가 연극촌에서 여성을 성폭행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실망과 함께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하용부는 1981년 밀양백중놀이에 입문해 2002년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받아 밀양 전통놀이를 전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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