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면조 연출' 송승환, "이낙연 총리 사과 감사해…내 생각이 신선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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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조 연출' 송승환, "이낙연 총리 사과 감사해…내 생각이 신선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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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승환 인면조 (사진: YTN) ⓒ뉴스타운

[뉴스타운=이세연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의 총감독을 맡았던 송승환이 이낙연에게 사과를 받았다.

송승환은 2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낙연 총리에게 인정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송승환은 "이낙연 총리가 개막식 끝나고 사과했다던데"라는 질문에 "지난해에 개폐회식 연출안에 대해 총리 보고를 했는데, '콘셉트는 좋지만 실현 안될 것 같다'며 저희를 믿지 못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낙연의 발언으로 상처를 받진 않았지만, 조금 섭섭했다"며 "그래도 다행히 개막식을 잘 보시고 그때 발언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해주셔서 감사했다. 저희를 이제 인정해 주신 것 같았다"고 전했다.

송승환은 평창 올림픽 개폐회식에서 대한민국의 정서와 기술력을 인면조와 드론으로 완벽하게 표현해 내며 대중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개회식 이후 인면조가 많은 화제가 되자 송승환은 "평화를 다 같이 즐기는 한국의 고대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송승환은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장에서 "전 세계인들의 정서에 부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큰 행사 연출 경험이 없어서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 거 안다"며 "그러나 경험이 없다는 점은 한편으로는 고정관념과 매너리즘에 사로잡혀 있지 않다는 뜻으로, 저의 생각이 창의적이고 신선할 수도 있다"고 덧붙이며 연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승환은 자신의 말처럼 인면조를 통해 신선하고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연출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한편 송승환은 1965년 KBS 아역 배우로 데뷔해 꾸준히 방송 활동을 펼쳐오다 지난 1997년 비언어극인 난타를 기획하며 연출가로서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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