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 이윤택, 월경 중인 배우의 옷 강제로 벗겨 "남자 선배 불러 너도 보라고…"
'성추행 논란' 이윤택, 월경 중인 배우의 옷 강제로 벗겨 "남자 선배 불러 너도 보라고…"
  • 김하늘 기자
  • 승인 2018.02.2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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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택 (사진: YTN 뉴스) ⓒ뉴스타운

[뉴스타운 = 김하늘 기자] 이윤택 연출가가 저지른 악행들이 연달아 폭로되고 있다.

이윤택의 극단 연희단 거리패 소속이었다고 밝힌 A씨는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2010년에 연희단을 나와 2년 동안 연기를 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게재된 글에 따르면 A씨는 과거 이윤택이 연출하던 작품에 캐스팅돼 연습을 해왔다.

A씨는 "공연 약 3시간 전에 이윤택이 남자 분장실로 불러 '공연에서 전신을 노출하자'고 했다"며 "연습 때 없었던 전신 노출을 이윤택이 공연 3시간 전에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A씨가 반대하자 이윤택은 연희단 소속 남자 선배 배우를 불러 "여기 와서 이것 좀 보자, 전신을 벗겨야하는데 말을 안 듣는데 너도 좀 와서 봐라"고 말했다.

더욱 충격을 자아내는 것은 당시 A씨가 월경 중이었다는 사실이었다. 

A씨는 "당시 속옷까지 벗겨져 몇 분 동안 서 있었다"며 "그에게 '선생님, 이건 아니에요' 라고 말하자 이윤택이 '네가 뭔데 아니라 판단하냐'라며 분노했고 나는 배역에서 짤렸다"고 회상했다.

이날 A씨는 "대표님, 선배님들, 정말 모르셨나"는 의문을 제기하며 "이 일이 흐지부지 끝나지 않기를, 아직도 방관하는 당신들이 모든 죗값을 받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윤택 연출가는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연희단 거리패 단원들이 여러 차례 항의하고 주의를 줬음에도 더러운 욕망을 자제하지 못하고 악순환이 이어졌다"며 잘못을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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