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김하늘 기자] 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에 휘말려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20일 청주대학교 졸업생 A씨는 자신의 SNS을 통해 조민기가 학생들에게 행했던 성추행을 폭로했다.
이날 A씨는 "입학 초기부터 조민기를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는 대학교 안의 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민기가 '남자친구랑 관계는 어떻게 하냐, 일주일에 몇 번 정도 하냐'고 물었다"며 "너무 수치스럽고 부끄러웠다"고 폭로했다.
특히 그녀의 증언들 중 "공연 연습 중에 조민기가 '너는 이 장면에서 이만큼 업이 돼야 하는데 흥분을 못하니 돼지 발정제를 먹어야겠다', '왜 그렇게 기운이 없냐, OO랑 한 판 했냐'는 농담을 아무렇지 않게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피해자들의 성추행 폭로에 21일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배우 조민기에 대한 성추행 관련 증언들에 대해 소속사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조민기는 앞으로 진행될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폭로가 된 조민기 성추행 논란을 둘러싸고 누리꾼들의 팽팽한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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