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살아생전에 아들과의 추억이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 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됐습니다.”
갈수록 각박해지는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주는 책이 화제다.
현 에이원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저자 김민성씨는 갈수록 쇠약해져가는 어머니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어머니와 카카오톡으로 나눈 대화 내용을 책으로 출판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김민성 저자는 “은퇴 후 4권의 책을 출간하는 것을 목표로 글을 쓰던 중 2015년 어머니께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연락을 받고 매일매일 삶의 지침이 될 만한 글들을 어머니와 아들과 공유하며 지내왔다”며 “작년 어느 날 기억력이 감퇴하고 걸음걸이가 예전보다 못한 어머님을 보며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정리했다”고 술회했다.
이어 부모님께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잘 챙기셨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부모님 살아계시는 동안 제가 그 도리를 다 할 수 있는 아들로 건강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독자들에게 “행복은 찾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한 순간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며 “왜냐하면 불행하거나 만족스럽지 않은 일조차도 시간이 흐른 후에는 그 기억조차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인생은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 아니라 추억을 쌓아가는 과정이라는 걸 더 늦기 전에 깨달았으면 한다”며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되는 인생이기에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의 소중함을 헤어지고 난 먼 훗날이 아닌 함께하는 바로 지금 이 순간 느끼셨으면 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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